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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는 이 당의 터줏대감, 뜨내기들이 주인 내쫓고 주인 행세한다"긴급재난지원금 "일회용으로 현금 뿌리는 건 잘못된 정책"
김의상 기자 | 승인 2020.04.29 12:23|(0호)
무소속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뜨내기들이 주인을 내쫓고 당의 주인 행세하는 모습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나는 이 당의 터줏대감이다"며 "몇몇 뜨내기들이 들어와서 터줏대감을 몰아 내놓고 또다시 당권을 농단하는 건 당원들이 용서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뜨내기들이 정리되고 나면 (복당)하겠다"며 "내가 지금 그 사람들하고 논쟁을 해봤자 똑같은 취급을 받으며 매몰되게 된다"고 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향해서는 "뇌물 브로커 전력이 있는 팔십 넘은 외부 사람을 들이고 거기에 매달리는 모습이 창피하고 안타깝다"며 "그런 자생력이 없는 당이라면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내정자가 자신의 문제를 숨기고 당을 접수하려고 40대 기수론이라는 엉터리, 무리한 주장을 내세웠다"며 "그런 논리면 앞으로 우리 당은 최소 24∼25년 동안 대통령이 될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대선 지지율이라는 단어는 뜬구름에 불과하다. 이낙연, 황교안 역시 뜬구름"이라며 "뜬구름에 일희일비 되어서도 안 되고 매몰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선 "현 정권은 국민 세금을 쌈짓돈으로 생각한다"며 "일회용으로 현금을 뿌리는 건 잘못된 정책이다"라고 반대했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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