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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락 "증시 더 내려갈 수도…V자 경제 회복 어려워"
연합뉴스 | 승인 2020.04.01 10:35|(0호)
2013년 7월 16일 미국 뉴욕 월가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촬영된 거리 표지판. [AP=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 월가에서 '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증시가 3월 저점 이하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건들락 CEO는 3월 31일(현지시간) 웹캐스트를 통해 "4월에도 다시 공황 상태와 같은 느낌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처럼 전망했다.

    특히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파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투자자를 괴롭히면서 4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저점이 3월 저점을 아마도 밑돌 것 같다고 말했다.

    건들락 CEO는 미국 경제가 다시 강해지려면 시간과 희생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더 나은 위치로 돌아가겠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인) 2020년 1월 상황으로 'V'자 회복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일본이나 유럽, 신흥국 주식시장이 10여년간 직전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던 것처럼 미국 증시도 장기간 고점을 되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추정은 너무나 낙관적이라면서 현 상황은 공황(depression)을 닮았고 실업률은 10%까지 오를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한편 코로나19 충격 초기에는 세계 경제가 V자의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코로나19가 빠르게 전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점점 더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이런 기대감에서 멀어지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이와 관련해 "2분기 말까지 바이러스가 사라질지 확신할 수 없으며 만일 여름까지 이어진다면 그 영향이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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