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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총선 후보들, '의과대 유치 공약' 두고 연일 공방 이어져
김의상 기자 | 승인 2020.03.31 19:36|(0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전남 동남권 의과대 설립' 등을 결의한 민주당 공약 발표장에 참석한 것과 관련, 목포지역 총선 후보들이 연일 논쟁을 벌이고 있다.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31일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는 목포시민과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30년 염원인데도 김원이 후보가 '동부권 의과대 유치'를 공약하는 장소에 참석한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김 후보는 의대를 목포가 아닌 경쟁지역에 유치하자는 자리에 가지 않았어야 한다"며 "중앙당 정책협의를 통해서 진행된 행사라는 사실을 알고 갔다면 시민에 대한 기만이요, 그것도 모르고 갔다면 무능의 소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목포 국회의원 후보로서 당연히 항의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야 했다"면서 "들러리 서고 사진까지 찍은 것은 목포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목포대 의과대 유치에 앞장선 정의당 윤소하 후보도 "김원이 후보는 목포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은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대세로 목포시민의 숙원사업을 방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야당 후보들의 주장에 대해 "당일 행사는 이 위원장의 전남 방문을 환영하고, 전남지역 10명의 후보가 모여 총선 필승과 코로나19 극복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면서 "악마의 편집"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남권 의대 유치에 찬성한 적 없다"면서 "이 위원장과 전남 10명의 후보가 개별사진을 촬영했지만, 나는 동부권 의대 유치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없어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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