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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이성윤, 좌천된 검찰 간부들에 '조롱·독설' 문자...법무부 감찰 촉구"
김의상 기자 | 승인 2020.01.12 16:02|(0호)
검찰 조직 내에서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최근 좌천된 검찰 간부들에게 조롱과 독설이 섞인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냈던 이 지검장을 향해 "검찰 인사담당 검찰국장으로서, 인사대상이 됐던 검찰 고위간부 여러명에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자를 발송한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문자 내용에 대해 주 의원은 "첫 부분에는 약을 올리는 듯한 표현이 들어가 있고, 중간에는 독설에 가까운 험한 말이 들어가 있고, 문자의 마지막 부분에는 '주님이 함께하길 바란다'는, 도저히 정상적으로 이해하기 불가한, 마치 권력에 취해 이성을 잃은 듯한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주광덕 의원은 이 국장이 보냈다는 문자메시지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검사장급 이상의 인사 여러명에게 보낸 것은 확실하다며 "동료 검사들은 경악하고 있다.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고 이 사안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을 촉구했다.

또한 그는 "감찰을 통해 징계받을 대상은 윤석열이 아니고 이성윤 검찰국장이다. 수사받아야 할 사람은 윤석열이 아니고 추미애와 이성윤"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 의원은 한국당이 오는 13일 추 장관과 이 국장을 직권남용죄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공범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경희대 법대) 후배이자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23기)인 이 국장은 2018년 대검 반부패부장, 지난해 검찰국장을 지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이번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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