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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조국 사태, 여당대표로 무거운 책임감 느껴"
김의상 기자 | 승인 2019.10.30 22:56|(0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국사태와 관련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검찰개혁이란 대의에 집중하다 보니 국민, 특히 청년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며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는 "이번 일은 검찰이 가진 무소불위의 오만한 권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검찰개혁을 향한 우리 국민들의 열망도 절감하게 됐다"면서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그리고 검찰 내부의 조직 문화와 잘못된 관행들을 철저하게 개혁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전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제가 정치를 30년 넘게 했는데 이런 야당은 보다 보다 처음 본다"면서 "아무리 정부 비판과 견제가 야당의 임무라지만 이렇게 정부가 아무 것도 못 하게 발목 잡는 것도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관을 낙마시켰다고 표창장과 상품권을 나눠 가지고, 국민이 선출한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만화나 만들면서도 반성이 없다"며 "현재 문재인 대통령님이 상중이신데 패륜적인 만화 같은 것을 만들어서 돌려본다는 행위는 이제 삼가라"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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