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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빈손된 6월 국회...여야협상 불발로 추경처리 무산될듯
김의상 기자 | 승인 2019.07.19 16:25|(0호)
6월 임식국회 회기 종료일인 오늘(19일) 추경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가 여야의 강경 대치 속에 결국 무산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19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비롯해 추경 및 민생법안,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처리 등 쟁점을 논의했으나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에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가 되지 못했다"며 "있다가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별히 진전된 게 없다"면서 "북한 목선 국정조사 요구안을 수용하거나, '투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정 장관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표결하는 것을 제안했다. 민주당에서는 지금까지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답답한 상황이다. 입장 조율이 안되고 있다"면서 "양쪽 입장이 있으니 양보하고 가야하는데 그것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국회의장 회동 이야기가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대안이 나올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별도 회동을 갖고 논의를 재개할 방침이지만, 현안을 둘러싼 입장이 평행선을 긋는 상황에서 돌파구 마련은 미지수다.

이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15일 원내대표와 만나 '18, 19일에 본회의를 개최하고, 정 장관 해임 건의안 표결을 마지막 안건으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이번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6월 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여야가 극적 담판에 실패할 경우 추경 처리를 위해 소집된 6월 임시국회는 이를 위한 본회의 의사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빈손 종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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