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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라트비아 공식방문…대통령·총리·국회의장 면담한-라트비아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 체결
변완영 기자 | 승인 2019.06.01 23:54|(0호)
문희상 국회의장이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을 예방하고있다.
방러일정을 마무리하고 발트3국 순방에 나선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5월 31일 오전 에스토니아에서 라트비아로 이동해 라이몬즈 베요니스 대통령, 크리스야니스 카린스총리, 이나라 무르니에쩨 국회의장 등 라트비아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간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무르니에쩨 국회의장과는 ‘한-라트비아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해 의회 간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틀을 마련했다. 

문 의장은 라트비아 리가의 대통령궁에서 베요니스 대통령을 만나 전 세계 최초로 평창올림픽 참여를 독려해주신데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며 “평창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지난해 있었던 라트비아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한국도 올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세계열강의 침략 속에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난 양국의 민족성과 정체성이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특히 지난달 신설된 한-발트3국 경제공동위원회를 언급하면서 “제1차 한-발트 경제공동위원회가 2차, 3차로 이어져 발트 3국뿐 아니라 라트비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을 통해 헝가리 유람선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한 베요니스 대통령은“한-발트 비즈니스 포럼에 이어 경제공동위원회 설립은 더욱 긴밀한 경제협력을 강구할 수 있는 좋은 정치적 이니셔티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고 한-라트비아 간 미래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한 만큼 근간에 양국 정상 간 방문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의장은 카린스 총리와의 면담자리에서 치안, 재정, 법치 등 라트비아 발전에 기여하는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문 의장은 “세계 정상 최초로 평창올림픽 참여를 공표한 베요니스 대통령의 결정으로 양국관계는 보다 강화되었다”면서 “평창올림픽 이후 라트비아 리가 분관이 대사관으로 승격되었고, 비행기도 전세기 취항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 경제협력 및 인적·학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트비아 의회로 이동한 문 의장은 무르니에쩨 국회의장과 만나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라트비아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하고 의회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의장은 먼저 “오늘 양국 의회 간 중장기 협력을 위한 MOU 체결에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양국이 무역, 투자, 과학, 기술, 경제발전 경험 등을 공유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또 “지금까지 라트비아가 EU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대화와 외교적 해결 입장을 유지해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말아달라”면서 “제 임기 끝나기 전인 6월 이전에 의장님께서 한국 국회에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면담 이후 문 의장은 1935년 건립된 라트비아의 독립과 자유를 상징하는 ‘자유기념탑(The Freedom Monument)’을 방문해 헌화했다.

이날 문 의장과 라트비아 최고위 지도자들과의 면담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송영길·박재호 의원,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 등이 배석했다.
 

변완영 기자  by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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