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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해외 유입 가축전염병 예방·교육 강화 추진아프리카돼지열병, 아시아 최초 중국 발병 후 전역으로 확산
김의상 기자 | 승인 2019.04.25 12:35|(0호)
해외에서 유입되는 가축전염병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공항과 항만에서 발생국가에 대한 정보제공, 검역에 대한 안내 및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은 공항과 항만 등 시설관리자에게 동
·축산물 검역 관련 사항에 대한 안내를 의무화하고, 운송인에게는 동물검역장이 이에 대한 안내와 교육의 실시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항과 항만에서의 휴대축산물 검역 불합격 건수는 ▷2016년 6만8970건에서 ▷2018년 10만1802건으로 47%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세관신고서 허위보고 등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같은 기간 1961건→3413건으로 1.7배 가량 늘어났으며, 지난해 부과된 과태료만 3억45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 불합격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에서 유입되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위험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경우 지난해 8월 아시아 최초로 중국에서 발병한 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전염병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나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감염 시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 

검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기준 중국 115건, 베트남 211건, 몽골 11건, 캄보디아 1건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도 여행자 휴대품 모니터링 검사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검출 사례가 1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공항과 항만 등에서의 검역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물론 구제역과 AI 등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공항과 항만에서 검역에 대한 안내와 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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