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한반도
김정은, 일정 조정해 레드벨벳 만나러 왔다
김세진 기자 | 승인 2018.04.02 16:33|(0호)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남측 예술단 출연자들과 기념촬영 했다고 2일 보도했다. 2018.04.02. (출처=노동신문)
1일 오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에서 한국 가수 조용필, 이선희, 백지영, 윤도현밴드, 알리, 레드벨벳 등 11명(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 공연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와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에 깜짝 방문했다. 그는 무대가 진행되는 내내 곡의 가사를 물어보거나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고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특히 예술단의 유일한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과 대화를 나누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예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레드벨벳과 악수하며 많이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공연도 오고 싶은데 일정상 못 올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한다. 예리는 “(김 위원장이) ‘한국 언론을 봤다. 남측에서 레드벨벳과 만날지 안 만날지 궁금해하는 것 같던데 일정을 조정해 오늘 오게 됐다’고 했다”며 “정말 떨렸다”고 설명했다.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이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공동취재단 방송 캡처=연합뉴스]
공연을 본 김정은은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 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날 남측 예술단 공연의 부제가 ‘봄이 온다’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은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며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계속 키워나갈 때 우리 겨레의 앞길에는 언제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화창한 봄과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한 매체는 보도하지 않았으나 김정은은 “이 여세를 몰아 가을엔 서울에서 공연을 하자”는 제안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녹화 중계로 오는 5일 MBC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MBC는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 평양 공연을 녹화 중계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결방하거나 녹화방송이 끝나고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진 기자  tianmimi92@daum.net

<저작권자 © 정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세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발행인 인사말회사소개정경시론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0-01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리버파크 1405호  |  대표전화 : 02)782-2121  |  팩스 : 02)782-9898
사업자등록번호: 107-06-75667  |  제호 : 데일리정경뉴스  |  등록일자 2005년 5월  |  등록번호 : 서울아00449
발행일 : 2000년 4월  |  대표이사: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재영
Copyright © 2023 정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