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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스님 법연사 회주종교 지도자의 훌륭한 덕목으로 사회적 약자 위해 헌신
김세진 기자 | 승인 2017.12.28 14:49|(205호)

(사)한국언론인연합회 선정 자랑스런한국인대상
나눔헌신 부문 조연스님 법연사 회주
종교 지도자의 덕목으로 사회적 약자 위해 베푼 참성직자


글 · 사진 김세진 기자(tianmimi92@daum.net)

 
2 제17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울 수상한 조연스님(우)과 한국언론인연합회 회장 최재영(좌)

 지난 12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 홀에서 박상병 시사평론가와 김진희 KBS아나운서 사회로 제17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

 참석내빈은 주상용 전 서울경찰청장, 권경일 서울고검 검사, 유석성 안양대 총장, 임이자 자유한국당의원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식순에 의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정세균 국회의장 축사 대독에 이어서 유석성 대한민국 한빛회 회장(안양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통해 자랑스런 한국인 수상자모임 “한빛회”의 발전을 강조했다. 

 본 행사는 (사)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한 가운데 최재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역대 주요 수상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김용 세계은행총재, 박관용 전 국회의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그 밖에 문화예술계 인사와 스포츠 영웅들이 모두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러나 반드시 사회적 명성만 높다고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수상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역사는 ‘난세에 영웅이 난다.’라고 비유하면서 17회 수상자 여러분도 면면을 보면 참신하고 헌신적인 삶을 살아오신 의지의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수상자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하며 각 수상자의 의지와 공을 강조했다.
 
 
박수 받으며 시상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는 조연 스님

 조연스님은 종교 지도자로서 법연사로 개창한 이래 전국 140여 곳에 달하는 사찰과 미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8개국에 교구를 두고 법회를 통해 국내의 나눔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공적을 인정받아 올 해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선정한 대한민국나눔봉사대상 (종교분야)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2월 20일 자랑스런한국인대상(나눔헌신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정경미디어 그룹 정경뉴스가 지난해 5월 3일 부처님오신날 제11회 대한민국명사찰대상을 수상했다. 조연스님은 법회를 통해 “종교는 불행을 씻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 잘못을 용서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화합의 길로 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종교는 달라도 추구하는 행복은 하나

 모든 종교가 그렇듯 법연사가 추구하는 행복은 인류의 평화와 행복이다. 조연스님은 “누구에게나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종교인이나 사회 지도자층이 어느 한쪽에 치우쳐 올바른 판단을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2월 25일 성탄절이 되면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법회를 열어 모든 신도가 성경 공부를 하는가 하면, 신부님의 강론과 목사님의 설교를 다 듣고 다 함께 성탄 축가를 부르기도 한다.
조연스님은 나와 다른 종교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 남의 행복 두 가지를 이루는 것을 자(自)와 타(他)의 완성이라 한다.”고 말했다. 불가에서는 진리를 믿고 깨달아 완성하고 남에게 가르쳐 남도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자타일시성불(自他一時成佛)이라고 한다. 나와 남이 함께 성불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믿음 없이는 깨칠 수 없고 꺠칠 수 없다면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없다는 신념 때문인 것이다.

 현재도 우리는 종교적 차별과 전쟁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이에 대해 조연 스님은 “종교인으로써 부끄러운 일”이라며 “우리 역사에서 종교인들이 잘못된 생각을 가진 적이 많다. 정치에 종교를 활용하는 것 또한 내 종교만 생각하는 과욕에서 빚어진 일들”이라며 “내가 승려라 해도 불교 못지않게 기독교, 천주교도 소중하게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종교를 떠나 내 것이 소중하다면 남의 것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첫 번째라는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종교 간 대립은 “내 것은 맞고 남의 것은 틀리다는 데서 시작된다.”며 타인을 생각하는 이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조연스님과 친견하기 위해 법연사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지금도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지정된 날짜라고 일찍 가야 친견할 수 있다’라는 말이 돌 정도로 6개월 전부터 예약을 하고도 새벽부터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조연스님이라도 기도를 하는 방법은 여느 절과 다를 바 없다. 조연스님은 “기도하고 참선하고 관자연하고 수행하는 것은 여느 절이나 같다”며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불멸의 법력을 지진’인물로 칭송받는 조연스님 역시 그저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진실한 간절한 믿음과 신앙만이 스스로 바라는 자를 이룰 수 있는 힘이라고 믿는 것이다. 이러한 스님의 소박하고 평범한 대답이 그가 불심으로 이룬 것들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조연스님은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너무 과분한 상을 수상해 부끄럽다”면서 “이 상을 수상한 계기로 나라가 어려운데 신도들과 합심해서 국운 융성에 혼신을 바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 신도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질문하자 “법연사 개창 이래 지난 26년 간 법연사 신도들이 일심단결 하여 경남 합천군 황매산기슭에 명사찰을 건설하는데 기여한 신도들에게 부처님의 가호가 충만할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며 “수시로 국가 발전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올리겠다.”고 말하며 신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세진 기자  tianmimi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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