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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대표적 색소질환 ‘검버섯’,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피부과 전문의) | 승인 2016.12.09 17:18|(201호)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50대의 마지막 12월을 보내고 있는 K씨(59세, 여성). 

화장을 지우다 문득 거울을 보니, 얼굴색이 예전 같지 않다.  특별히 관리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젊었을 때 환했던 피부가 칙칙해 보인다.  자세히 보니 의식하지 못한 몇 년 사이 뺨 주위로 하나 둘씩 생긴 검버섯이 깊게 자리 잡혀 있다.  마치 어릴 적 할아버지 얼굴에 피었던 저승꽃을 보는 듯, 세월이 내게만 먼저 찾아온 것 같아 서글프다.  

연말을 앞두고 오랜만에 만나는 부부동반 모임에 검버섯 때문에 남들보다 노안으로 보일까 특히 신경이 많이 쓰여요. 

이런 이유 때문일까?  매년 이맘때쯤이면 K씨처럼 검버섯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검버섯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대표적 색소 성 양성 종양이다. 주로 60대 이후 노년층에서 많이 발병되어,저승꽃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야외 레저활동이 늘면서 40대~50대의 젊은 층에서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많다. 검버섯은 주로 이마와 얼굴 목 등 피지선이 발달한 피부 부위에 거무스름한 얼룩점 모양으로 생긴다.  

처음에는 작은 물방울 같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 주근깨나 기미로 오인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진해지면서, 주위피부와 경계가 뚜렷하다. 치료를 미루면 미룰수록 개수도 증가할 뿐 아니라 크기도 커지는 것이 특징이므로 초기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검버섯은 젠틀맥스(GentleMax)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젠틀맥스를 이용한 레이저 검버섯치료는 피부 깊숙이 에너지를 전달하여 시술횟수를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검버섯 치료법이다. 에너지를 피부 깊이 침투하지만, 레이저 빔 조사 이후 곧바로 다이내믹 쿨링 시스템 (dynamic cooling device)이라는 효율적인 냉각 장치가 작동하여 피부를 보호한다. 열 손상으로부터 피부가 보호되어 색소침착 가능성이 작으며, 강도 높은 에너지로 검버섯의 아래 부분까지 제거해 재발의 우려가 적다. 치료 후 일부 나타나는 홍반(붉은 기)은 수 시간 이내로 사라지며, 딱지가 7일 정도 생기는 불편함이 있지만 한번에 피부 깊숙이 뿌리까지 에너지를 전달하여 1~2회 치료만으로도 검버섯의 개선 효과를 극대화 시킨 치료법이다. 

 

딱딱하게 변하여 위로 두껍게 돌출된 검버섯 이라면’Co2(탄산가스)레이저가 효과적이다. 

Co2 레이저는 의료용으로 가장 많이 보급되어 치료의 영역이 넓고 안정성 있는 레이저로 주로 점을 뺄 때 많이 사용하며, 검버섯, 사마귀, 티눈 등에도 이용된다. 빠른 시간에 검버섯의 두꺼운 부분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치료 시 출혈이 적고 치료 후 에도 통증이나 부종이 적다. 

얕은 검버섯에는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 YAG laser)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도 효과적이다. 엔디야그레이저는 검버섯이 있는 부위에만 침투하여 정상세포에는 손상이 적어 부작용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1회 치료로도 효과가 나타나지만 체질과 정도에 따라 2~3회 추가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 두 레이저를 병행하여 보다 효과적인 검버섯 제거 치료도 가능하다. 

검버섯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도 중요하다. 외출할 때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지수 30이상의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부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고, 수분 섭취량을 늘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햇볕에 쉽게 그을려 세포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비타민 C가 풍부한 사과 오렌지, 키위 등을 즐겨 섭취하여 피부 보습에 신경 쓰는 것도 검버섯 예방에 효과적이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피부과 전문의)  mjknews@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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