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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검찰 수사 연기 요청, ”검찰 일방적 일정 통보…검토 시간 필요해“
이채현 기자 | 승인 2016.11.15 16:43|(0호)
朴대통령 변호인에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15일 서울고검 앞 기자회견에서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조사시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되도록 서면조사를 하고 부득이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직무 수행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진행돼야 하는 것이 헌법 정신에 부합한다”며 “대통령 임기 중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 국정이 마비되고 국론이 분열될 수 있어 최소한의 헌법상 보호장치, 내란 외환죄가 아닌 한 조사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 조사 시기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관련 의혹 사안이 모두 정리된 뒤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 타당하다”며 “향후 검찰과 조사 일정·방법을 성실히 협의해 그 결과에 따라 합리적으로 정리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찰이 늦어도 16일까지 박 대통령을 조사하겠다고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통보해 맞춰달라고 했다”고 말하면서 "검토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차 조사 시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 변호사는 현재 박 대통령의 심정에 대해서는 ”주변 사람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데 따른 국민적 분노와 질책을 통감하고 비판을 묵묵히 받아들이려 한다“며 ”매우 가슴아파한다“고 전했다. 
 

이채현 기자  redjoker@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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