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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인재 육성의 메카 이정원 미래교육그룹 회장국가교육산업 발전의 일등 공신
양태진 기자 | 승인 2016.11.11 10:03|(200호)
조기 유학의 열풍이 불어 닥친 2000년대 초반, 채 가시지 않은 IMF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국내 사교육 영어 시장엔 광명이 찾아왔다. 이 시기 해외 현지인들을 국내로 직접 불러들여와 국내 최초 공교육기관 원어민 교육을 주도한 업체가 바로 (주)미래교육그룹.
이 사업을 기점으로 컴퓨터 교육을 비롯해 금융기관 취업 교육과 공무원 교육 시장에의 진입, 세무사, 회계사, 관세사 등 고급 자격증과 함께 특수 국회 사무직, 국정원, 대기업, 금융기관 취업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취업 교육을 맡아 성장하기까지 (주)미래교육그룹의 이정원 회장은 일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대한민국 평생 교육에 관한 한 국내 교육산업에 커다란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본지 인터뷰를 마친 뒤, 환하게 웃는 이정원 미래교육그룹 회장

창립된 지 20주년이 된 (주)미래교육그룹의 이정원 회장은 1996년도부터 시작한 해운 회사, 무역회사, 인천의 하역회사, 창투사 등 연이 은 창업에 성공하면서 IMF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 냈다. 이후, 약 30억 원 이상 수익을 창출하면서, 그는 당시 새로운 교육사업에의 도약을 꿈꾸기 시 작했다고 한다. “그 돈으로 편안한 여생을 꿈꾸며 당시 운영하던 회사를 접으려고도 해봤어요. 하지만 제 직원들의 열정이 제 마음을 쉽게 놓아주지 않더라고요. 재투자의 기로에서 결국 30억 원 전부를 투자해 교육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맹렬하게 돈 을 벌어야 하는 이유가 생긴 것이죠. 정말 기업다운 기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도 이때입니다.”

맹렬한 도전 정신으로 일궈 나간 ‘미래 교육사업’
(주)미래교육그룹은 IMF 사태 직후, 김대중 대 통령이 벤처 기업 육성책을 갖고 나올 때부터 향후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내다보았다고 한다. 당시 교육부에서 인터넷 망을 처음으로 구축하던 때, 컴 퓨터 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증된 사회적 여건 속에 서 학내 망 컴퓨터 교육과 맞물려 미래교육그룹의 교육사업은 시작됐다고 한다.
“당시에는 공교육 안에서 사교육의 장점을 적용 해보겠다는 취지로 학교 내 컴퓨터 교육에 접근하 였습니다. 이후, 2001년도에는 높아진 환율로 인한 조기 유학파들이 국내로 유입되는 사회적 현상 속에서 제가 고안을 한 게, 외국인 중 국제영어교 사자격증(Tesol)을 가진 사람들을 한국으로 불러 들여와 해외에서보다 더 효율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죠. 소위 말하는 기러기 가족화가 팽배하던 시점이어서 더더욱 원 어민 교육을 고안해 낼 필요가 있었던 겁니다. 시범 학원을 만들어 영어를 잘하는 한국인 선생님의 티칭 20분, 이후 미국 교포들이 20분을 가르치고 나면, 나머지 20분을 프리토킹이라고 해 실제 외 국인들의 수업을 한 시간 정도 진행하는 방식이었 습니다.”
이 회장은 캐나다와 미국 내 Tesol 자격 관련 대 학과 제휴를 맺어 그곳을 졸업한 학생들을 추천 받 아 국내 초중등 공교육 기관에서의 원어민 수업 활 성화에 박차를 가했다고 한다. “한 학교를 시범으로 운영해 봤는데, 반응이 너 무 좋았습니다. 유학을 안 가더라도 동일한 환경 내 더욱 효율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 증해 낸 셈이었죠. 이후 지속적으로 초등·중학교 에 원어민 강사를 공급해주었고, 이 사업은 최근 2013년도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이후 영어의 사교육 시장은 너무나 복잡 다양한 형국을 맞이한다. 이런 분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 회장은 컴퓨터 공교육 시장에 온 힘을 집중했다고 한다.
“컴퓨터 교육사업은 1998년부터 시작해온 것이기에 수많은 컴퓨터 학원과의 가격 경쟁에서 차별화를 가져 올 수 있었어요. 그렇게 지금까지도 그 수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구요. 이후 2004 년도엔 금융시장이 개방되면서 금융기관에 대한 취 업 교육이 전면적으로 확대되던 시점에한 금융기관 의 임직원 직무연수를 전부 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도엔 공무원 시장에 진입하면서, 토목직에 서 기술직까지 전 직렬을 맡아 하게 됐고, 경찰 간 부의 임용 승진, 공무원 7급까지의 승진 교육으로 확대시켜 나갔습니다.”
2007년 리먼 사태 이후 경기가 급락한 시점을 제 외하곤 2008년부터의 교원 임용고시를 포함, 2010년 도부터는 세무사, 회계사, 관세사 등의 고급 자격증과 특수 국회 사무직, 국정원, 대기업, 금융기관 취업 등 (주)미래교육그룹이 할당 가능한 거의 모든 취업 분야로 확대시켜 나갔다고 한다. “그 이후엔 상고를 졸업한 이들이 바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세무·회 계·노무 교육 등으로 사업 확장을 이어나갔습니다.”
 
경찰 공무원 준비생들이 미래교육그룹 노량진 본원에서 형사소송법 관련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모두의 교육 ‘온라인강의’와 ‘장학제도’
그렇게 교육사업의 안정화를 꾀한 이 회장은 2011년부터 조기 퇴직자들이 많이 생긴 시점에서 은퇴자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등 은퇴하고 난 이후 그들의 삶을 책임질 수 있을 만한 사회 교육 사업에 온 힘을 집중한 것이다. “취업 전 종목에 대한 교육을 시작하면서 관련 전문 수험서적의 출판과 온라인을 통한 교육을 활성 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산간벽지에 있는 이들에게까지 전국적으로 교육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게 된 것 이었죠. 저희 오프라인 학원은 노량진, 신촌, 광주, 부산 등에 퍼져 있는데 인원이 좀 많을 때엔 학원 수강생만 약 3만 명 정도가 됩니다. 온라인 회원은 약 150만 명이고요.” 이 회장은 학원 장학 사업까 지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전국 200 여 개의 대학교에 취업교육을 비롯, 저희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각 학교의 취업처장, 학교장들의 추천을 받아 한 학교에 약 30명에서 많게는 50명씩 무료 장학생을 선발해서 하고 있어요. 상시 채널을 통해서 생활이 어려운 이들 또한 추천받아, 많게는 70%까지 학비 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어 그는 “각 분야 최고의 강사진으로 운영해 왔기에 경찰 채용의 경우, 전국 합격자 수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요. 제가 가끔 경찰서나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 들르는 경우, 나름대로 절 알아 보는 이들이 꽤 있습니다. 지방에서도 절 알아보시 는 분들이 계시죠. 이럴 때 제 자신이 이 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례를 통해서라도 교육사업은 단순한 이윤 창출의 도구가 아닌, 그 이윤으로 또 다른 미래 교 육사업에 투자·환원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요. 이것이 제가 이끌고 있는 미래교육그룹의 보람 인 것입니다.”

정부 지원책에 대한 이 회장만의 긍정적인 시각
현 정부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전체 교육 시장 중 공교육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밖에 안 된다고 한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 교육은 사실상 공교육이 감당할 수 없는 부분으로 전이돼 전부 사교육에서 담당하게 되는 현실인 것이다. “일본 성인 사교 육 시장의 경우, 온라인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 체의 약 85% 정도로 우리나라의 약 75% 정도를 작게 웃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10% 정도 더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이 회장은 이어 현 정부의 미흡한 지원책에 관한 말을 이어갔다. “현 정부가 대학 내 취업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것 이외에, 민간 기업의 평생 교육과 관련한 사교육 분야에 일정 부분 감당 및 지원을 해준다면 훨씬 더 많은 소외 계층에 혜택을 줄 수 있을 거라 생 각합니다. 하지만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이러 한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 여겨요. 이에 저희 기업 은 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가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바라볼 수밖 에 없는 시각의 한계 부분이에요. 이는 다시 말해, 사교육시장의 내부를 들여다보지 않고는, 그 깊숙한 세부 문제들을 모두 인지하기는 어렵다란 말씀 입니다. 그렇기에 저희가 이런 취업 교육을 온라인 을 중심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교육의 양극화를 해 소하는 첩경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실질적으로 어 려운 사람들에게 대폭적인 장학 지원 혜택을 주는 것도 그 일환이 되겠고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들만 합격하는 시스템은 좋은 시스템이 아 닌 것입니다. 저희와 같은 학원이 있으므로써 부족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도 온라인 교육과 장학금 혜 택을 통해 남들 이상의 공직이나 대기업, 고급 자 격증 등을 갖춰나가 국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죠. 이것은 아직 국가에서 다 다루지 못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바로 이러한 긍정적인 자세로 현 정부를 바라본다면 다소 부족한 지원책도 서서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사업 지원을 위한 ‘홈넷홈’, ‘미래축산’
타 기업의 지원 없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기가 어려워진 현 국내 교육산업의 현실을 반영하듯, 이 회장은 현재 ‘홈넷홈(주)’이라는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 및 ‘(주)미래축산’이라는 축산업(도축업)에서 도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다. “사물인터넷을 포 함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친환경 소, 돼지 도축업의 유통, 가공 사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예전 우리나라 구제역 당시 유일한 청정 지역이었던 전라남도 축산 농가와 체결을 맺은 상황이고요. 사물인 터넷 사업의 경우, 중국  포스코건설과 두산건설 등 대형 기업들과 MOU를 맺어 중국 현지에 직접 나 가 신시가지 건설 과정에 들어가는 내부 시스템 구 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타 사업들은 일자리 창출을 차치하고라도, 인구가 주는 대신 고퀄리 티 교육을 필요로 하는 현 교육시장에의 적응을 위 해서라도 제 천직인 (주)미래교육그룹의 교육사업 을 더욱 열심히 해 나가려는 일환인 것입니다.”

‘나 아닌 너를 생각’하는 (주)미래교육그룹의 철학
마지막으로 이 회장의 이 모든 열정을 이끄는 그 만의 노하우와 철학을 들어봤다. “일단 미래교육그룹의 교육 철학은 신뢰와 믿음에 있습니다. 교육 자체가 그런 힘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는 사람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 됩니다. 작게는 가족에서부터 크게는 우리 민족, 국가가 되겠죠. 전 제 가족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통해 성장해 왔습니다. 제 부인(홍영숙)과 2남 1녀 의 자녀들은 내조와 각 영역 사업 일선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고 있어요. 제가 자수성가를 하는 동안, 별다른 취미조차 없이 해외여행 한 번 못 가본 부분에 대해 별다른 불평 없이 열심히 기도를 하며 내조해준 아내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희 집 안이 천주교를 믿다 보니, 작년 제 아내의 성지 순 례에 처음 동행을 했었는데요. 이스라엘을 비롯해 북유럽, 남미 등지에 다녀오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함께해준 아내에게 다 시 한 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말하는 내내 일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던 이 회장 은 아내에 대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선 부드러운 미소로 푸근한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 시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교육사업에 임하는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교회 목사인 절친이 있는데요. IMF사태라는 어 려운 시기에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자 제 친구 왈, 하늘에서 돈 버는 능력을 주셨는데 너 스스로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라고 그 능력을 줬겠느냐는 거예 요. 그래서 열심히 번 돈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유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노력에 모든 돈을 써야겠다고 결심한 것이지요. 그렇게 교육사업이 시작됐 던 것입니다. 이 초심을 잊지 않고, 이제껏 번 돈을 갖고 그 돈 이상의 가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에게 돌려드리고 싶었어요. 교육사업이 가진 장점이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미래교육그룹의 사훈은 ‘최고가 되자!’입니다. 그리고 ‘나 아닌 너를 생각하자.’를 모토로 삼고 있죠. 나만 존재하 는 것이 아닌, 너와 함께 존재한다는 이 말은 혼자 만 최고가 되어 지위를 누리려 하기보다 이 사회와 더불어 모든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교육이라는 생각에 시대가 바뀌면 늘 변하는 새로운 교육에 대한 가치를 함양하면서, 이를 적시적소에 공급 하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참 된 교육이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의 땅 속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라 면서, 오늘도 교육이 제대로 선 나라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하기 위해 매 순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정원(李廷源) 회장 약력
△ 1951년 8월 20일 출생
△ 광주전남재경고교연합동문회 수석 부회장
△ 학교법인 유은학원 총동문회장
△ 호남미래포럼자문위원
△ 그룹 관련 회사  ㈜미래아카데미 / ㈜미래비전교육  ㈜미래정보교육 / ㈜미래이코노믹  ㈜엔씨와이 / ㈜미래축산 / 홈넷홈㈜



 

양태진 기자  ronel@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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