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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연합뉴스) |
이날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사드도입과 부지선정과정의 오락가락은 국민들의 반발과 분열만 일으켰을 뿐"이라며 "국방부의 설명은 성산포대는 국유지만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것이지만 성주주민들의 반발에 변경했다는 점, 애초에 사유지는 검토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사드배치 결정과 또 부지선정이 얼마나 졸속으로 이뤄졌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 역시 "정부는 야권을 불순세력으로 매도하고 일체의 대화 없이 오늘 사드배치발표를 강행하면서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스스로의 주장마저 부정하는 독선과 불통을 자인했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배치에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즉각 국회에서 검토할 것을 정부여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도 "정의당은 성주·김천 주민들과 연대해 사드의 실제 배치를 저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드 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회 여야 안보협의체 구성을 강하게 촉구하며 사드 배치는 반드시 국회 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채현 기자 redjoker@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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