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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 오후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국민의당 제주 후보들과 만세삼창을하고 있다. |
그러나 수도권 122곳 중 110곳에서 야당 복수 후보가 결전을 벌이게 되자 야권 단일화 없이 거대 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여당의 표는 180석도 넘보게 된다. 이번 총선은 공천에서 탈락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한 거물 정치인들도 많아 정당별 득표 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기도 한다.
그러면 253석으로 늘어난 20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어딜까? 어느 지역구나 뜨겁지 않고 격전지가 아닌 곳이 없겠지만 그래도 세인들의 관심을 모은 선거구들을 살펴본다.
새누리당 공천 파동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과 더불어 20대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이 3월 23일로 막을 내렸다. 공천 막바지에 국민의 이목이 유승민의 대구 동구을 지역구로 쏠린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얼마만큼 이번 공천에 반영되었느냐를 가늠해보기 위해서였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라고 낙인찍힌 유승민 의원을 쉽게 컷오프(공천배제) 시키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지연시키면서 유 의원 스스로 거취를 결정토록 했다. 국회의원으로서 별로 하자가 없는 유 의원을 윗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 한다는 이유로 컷오프 시키면 잘못하면 수도권의 유권자들은 물론 전국의 여론이 결정적인 순간에 새누리당에 등을 돌릴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었다. 누군가의 아이디어로 해당 지역구에 공천을 내지 않는(무공천) 방법이 거론되었지만 인적 자원이 풍부한 여당으로서 특정 지역에 후보를 일부러 내지 않는 무공천이란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결국 유승민 의원의 잠정적 자진 탈당(유의원 본인의 말), 무소속 출마로 마감됐지만 이미 이번 공천의 문제점은 다 노출된 후였다.
3월 24~25일 이틀간 후보 등록마감일이 닥치자 이번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불공정 공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유승민(대구 동을), 이재오(서울 은평을), 김영순(서울 송파을), 류성길(대구 동갑), 구성재(대구 달성) 등 5곳의 공천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 당대표로서 이곳에 대타 공천을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부산으로 낙향해버렸다. 그는 이렇게 하는 것이 그나마 편파공천에 대한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친박 공천에 대한 경종이었다. 새누리당이 김무성의 옥새반란에 발칵 뒤집혔다. 당대표가 직인을 찍지 않으면 공천은 무효가 되어 문제의 5곳은 후보 등록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른바 ‘무대의 반란’으로 마지막 후보등록 기간에 유래 없는 내홍을 겪게 되었다.
새누리당 66명의 현역 교체
친박과 독재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과정에서 큰 감동을 주진 못했지만 157명 현역 중 스스로 불출마한 12명을 포함하여 총 66명의 현역을 교체하는 인물대체를 통하여 국민들께 20대 국회의 희망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 간 마찰과 진통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러나 언론들은 마지막 유승민 의원 건을 물고 늘어졌다. ‘집권당의 한계를 보여준 것’(서울신문), ‘유승민 밀어내기 정치사의 수치로 남을 것’(중앙일보), ‘국민 손으로 넘어간 박근혜·유승민 대결’(한겨레), ‘유승민 탈당 몰아간 與는 公黨자격 없다’(조선일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지난 2월 최경환 의원이 TK진박(眞朴)투어를 나서면서 진박과 비박 구도를 예고했고, 급기야는 친박 핵심격인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죽여버려”라는 항명파동이 공개되면서 계파 갈등이 표면화되었다.
비박계 의원들이 줄줄이 컷오프 되자 김무성 대표는 지금이 독재정권이냐고 항의하기에 이르렀었다. 무언가 풍운을 예고한 발언이었을까? 그는 당대표로서 입후보자 면접 의자에도 경쟁자들과 나란히 앉는 굴욕도 참아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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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2014년 7월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재송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
더민주는 친노 세력 컷오프와 비례대표 공천 파문으로 소란했다. 더민주는 공천의 최대 변수였던 문재인 대표가 당내 인사들의 요구로 대표직을 사퇴하고 양산으로 낙향함으로써 면목일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영입하여 공천 작업에 돌입할 수 있었다. 김종인 대표는 정무적 판단을 내세워 친노패권 세력을 제거하기 시작하여 국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범 친노세력이 49%였던 19대에 비해 20%로 줄고, 비노 51%가 80%로 약진하는 공천을 마무리했다.
235명을 공천한 더민주의 계파별 성적표는 영입파를 포함한 범 문재인계가 41명(17.4%)이다. 이들 중 친 문재인계는 25명(10.6%)이고, 영입파가 16명(6.8%). 반면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나 정부부처에 근무한 인사, 노무현 노선을 따르는 친노 인사들은 23명(9.8%)이 공천을 받았다. 범친노로 불리는 정세균 계를 더해도 47명(20%)에 그쳤다. 19대 국회에서는 62명 48.4%였다. 정세균계는 이번에 직격탄을 맞았는데 19대에서 16명이던 의원들이 5명으로 줄어들어 정세균 계의 해체 수준이다. 이것은 정세균 계가 운동권과 연합하여 세력화했다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판단 때문이라고 했다.
친노를 제외한 비노· 중도성향 인사는 188명(80%)이어서 19대 51.2%보다 양호하다.
공천자들을 직업별로 나누어 보면 “86그룹‘ 운동권 출신 17명을 포함한 노동·시민운동 출신은 26명. 그러나 전 현직 의원 등 정당인들의 상당수는 대부분 운동권 출신이므로 그 수는 상당하다. 법조인 23명, 기업인 10명, 언론인 9명, 학계 7명이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비례대표 2번 셀프공천도 더민주의 공천파동의 하나다. 김 대표가 자신을 비례대표 2번으로 지명한 비례대표자 명단을 발표하자 친노 성향의 중앙위원회 520명이 뭉쳐 김대표 안을 뒤집어 김대표를 14번으로 하고 친노 세력을 대거 당선권 안에 전진 배치하는 안으로 뒤집어버렸다. 중앙위원회란 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 현역의원, 광역·기초단체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발끈한 김 대표는 자신의 2번 공천은 당초 문재인 전 대표와의 협의가 있었던 사안이라며 비대위 대표를 사퇴하겠다고 맞서 결국 2번 공천을 확정짓는 등 협상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국민의당 야권연대 거부…몇 석 건질까?
안철수의 국민의당도 공천의 내홍을 겪었다. 공동대표의 두 축인 김한길·천정배 의원이 야권연대를 주장하다가 통하지 않자 김한길 의원이 대표를 사퇴하면서 불출마선언을 하는 등 나름대로 내홍을 겪으면서 공천을 마무리하고 4.13선거운동 체제로 전환했다. 국민의당은 결코 다른 당과 연합하지 않겠다는 결의로 20대 총선을 1여 다야의 구도로 짜는 주연이 되었다. 국민의당만의 정체성을 보여주겠다는 결의로 보인다. 그러나 후보 간의 연합은 막지 않겠다고 하여 향후 선거기간 중의 행보가 주목된다.
국민의당은 과학자와 안철수 측근들을 전진 배치하는 비례대표 18명을 발표했다. 국민의 당의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은 6번까지로 보고 있다.
(표1) 20대 국회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 순위 | 새누리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당 | 정의당 |
| 1 | 송희경(52) | 박경미(50) | 신용현(55) | 이정미(50) |
| 2 | 이종명(56) | 김종인(76) | 오세정(63) | 김종대(50) |
| 3 | 임이자(52) | 송옥주(50) | 박주현(52) | 추혜선(45) |
| 4 | 문진국(67) | 최운열(65) | 이상돈(64) | 윤소하(55) |
| 5 | 최연혜(60) | 이재정(42) | 박선숙(55) | 김영미(51) |
| 6 | 김규환(59) | 김현권(52) | 채이배(41) | 조성주(38) |
| 7 | 신보라(33) | 문미옥(48) | 김수민(30) | 이현정(37) |
| 8 | 김성태(61) | 이철희(50) | 이태규(52) | 이영석(46) |
| 9 | 전희경(40) | 제윤경(45) | 김삼화(53) | 정호진(44) |
| 10 | 김종석(60) | 김성수(59) | 김중로(65) | 양경규(57) |
| 11 | 김승희(62) | 권미혁(57) | 20대 총선 남은 선거일정 3월 24~25일: 후보자 등록 3월 30~4월 4일: 재외투표소 투표 3월 31일: 선거운동 시작 4월 7일: 여론조사 공표금지 4월 8~9일: 사전투표소 투표 4월 13일: 투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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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유민봉(58) | 이용득(62) | ||
| 13 | 윤종필(62) | 정춘숙(52) | ||
| 14 | 조훈현(63) | 심기준(54) | ||
| 15 | 김순례(61) | 이수혁(67) | ||
| 16 | 강효상(55) | 정은혜(32) | ||
| 17 | 김현아(46) | 허윤정(47) | ||
| 18 | 김철수(72) | 이태수(57) | ||
| 19 | 조명희(60) | 양정숙(51) | ||
| 20 | 김본수(58) | 유영진(57) | ||
| 21 | 하윤희(44) | |||
| 22 | 신원식(57) | |||
| 23 | 김정주(58) | |||
| 24 | 임명배(50) | |||
| 25 | 민경원(52) | |||
| 26 | 김규민(41) | |||
각 당마다 최악의 공천, 국민에게 실망 안겨줘
공천은 민주주의 선거의 꽃이다. 정당은 공천을 통해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이미지를 수혈 받는다. 공천에서 얼마나 국민의 감동을 얻느냐가 전체 선거의 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당은 가장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물을 공천 심사위원장으로 영입하고 공천과정을 가능하면 투명하게 공개하며 공천자가 공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공개하며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다. 낙천자 역시 그 당위성에 승복하여야 무난한 공천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감정이 개입되었다거나 불투명하다거나 너무 주관적이어서도 안 된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는 투명성이 모호한 부분에 대해서 ‘정무적 판단’이란 신용어를 탄생시키며 밀어붙이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천과정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한 예로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을 지역구에서 배제한 새누리당 공천이 위법하다고 법원으로부터 공천효력정지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주 의원은 그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한 중진의원인데 그 지역구가 여성우선추천지구로 바뀌었다고 해서 주 의원을 하루아침에 컷오프시켰다는 것.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위원 11명의 3분지 2의 합의(8명)로 결정한 것이라고 했는데 조사해보니 7명이었다는 것이다. 이한구 위원장이 어떻게 책임질지 궁금하다. 그 외에도 서울 남부지원에 들어와 있는 정당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은 새누리당 8건, 더민주당 1건 등 9건이라고 한다.
강원택 서울대 외교학부 교수는 중앙일보의 시평에서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였다면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각 정당의 공천 역시 최악의 공천이라고 평가했다. 국회의원이란 공직이 소수의 자의적이고 원칙 없는 결정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며 한국 정당 정치의 본질이 진전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공천위원회란 조직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평소에 당 활동과 무관한 외부 인사들이 가장 중요한 당의 공천과정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의 후보자를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후보자들의 정치 생명까지를 좌지우지했으며 당원들이 뽑은 최고의 권력인 당 대표까지 면접을 하는 코미디를 연출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이 결정한 공천은 많은 지역국에서 당선을 의미하므로 이들이 사실상 국회의원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누가 그들에게 그런 권리를 위임했느냐는 것이다. 아무런 위임절차도 없이 선정된 그들이 그런 막대한 권한을 휘둘렀다는데서 한국정치의 낙후성과 미숙함이 들어났다고 했다. 강 교수는 한국 정치의 이 같은 천박함을 극복하는 길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며 정당의 주인은 국민도 아니고 정치 엘리트도 아닌 그 정당을 구성하고 있는 당원과 열성 지지자들이라고 했다. 이들이 공천과 선거운동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진정한 상향식 공천은 정치에 관심도 없는 국민에게 묻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당의 주인이 직접 참여해 결정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선거 때마다 객이 와서 주인 행세하는 이런 방식은 이번으로 끝맺음하는 것이 바로 정치발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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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29일 오후 경기 성남 중원구 중앙동 주민센터에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
언론들은 20대 총선의 선거판세 및 전망에 대해 예측보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번 20대 총선은 새누리당이 150석, 더불어민주당이 130석, 국민의당이 20여석을 얻을 것이라고 문화일보는 내다봤다. 비례대표는 새누리당이 25석, 더불어민주당이 13석, 국민의당이 5석 정도를 얻을 것이며 정의당도 4석 정도는 확보하리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수도권 122곳 중 110곳에서 야당 복수후보가 결전을 벌이게 되자 야권 단일화 없이 거대 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천에서 탈락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한 거물 정치인들도 많아 정당별 득표수에 귀추가 주목되기도 한다.
그러면 253석으로 늘어난 20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어딜까? 어느 지역구나 뜨겁지 않고 격전지가 아닌 곳이 없겠지만 그래도 세인들의 관심을 모은 선거구들을 살펴본다.
서울 종로 =오세훈(새) vs 정세균(민): 수도권 최고의 빅매치 지역구이다. 청와대가 위치한 종로 지역이어서 단순한 1석의 의미를 뛰어넘는 정치적 상징성이 있다. 본래 야당이 우세한 지역이었다. 이번에 여당이 탈환할지 관심사이다.
2. 서울 노원병=안철수(국) vs 이준석(새): 새누리당의 청년 아이콘 이준석 후보가 출생지를 내세워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포부로 지역구를 누비고 있어 국민의당 총재인 안철수 의원도 장담하지 못하는 접전지역이다. 현재 오차범위 내의 초접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 서울 서대문갑=이성현(새) vs 우상호(민): 서대문의 혈투라고 소문난 이성현·우상호 의원의 대결이다. 두 의원은 같은 지역구에서 번갈아 가며 국회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누가 당선될지 관심 지역이다.
4. 대구 수성갑=김문수(새)vs김부겸(민)의 달구벌 매치: 대구 수성갑을 빼놓고 20대 총선을 말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야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 꼽히는 김문수후보와 김부겸 후보의 달구벌 매치는 초미의 관심사이다. 현재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5. 서울 마포갑= 안대희(새)vs 노웅래(민) 6. 서울 영등포갑= 박선규(새) vs 김영주(민) 7. 서울 영등포을= 권영세(새)vs 신경민(민) 8. 서울 중·성동을= 지상욱(새) vs 이지수(민) 9. 서울 성북을= 김효재(새) vs 기동민(민) 10. 경기 고양정= 김현미(국) vs 김영선(새) 11.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새) vs 은수미(민) 12. 충남 공주·부여·청양= 정진석(새) vs 박수현(민)*JP와 안희정 대리전 13. 전북 전주병= 김성주(민) vs 정동영(국) 32.4% 14. 창원·성산=강기윤(새)vs 노회찬(정) 15. 인천 계양을=송영길(민)vs 윤형선(새) 16. 부산 사상= 손수조(새) vs 장제원(무): 문재인 전 대표 지역구 17. 공주 서구을=천정배 vs 양향자 18. 평택갑=원유철(새) 19. 안양 만안구=이종걸(민) vs 장경순(새) 28.5% 20. 전남 여수을=주승용(국)vs 최무경(민) 21. 광주 광산을=이용섭vs 권은희 22. 경남 김해을=이만기(새) vs 감경수(민) 23. 전남순천= 이정현(새)vs노관규(민)vs구휘승(국) 24. 세종=박종준(새) vs 이해찬(무)
이상은 24일 현재까지의 최대의 격전지와 관심 지역 대결이다. 연일 터지는 여야의 정치 이슈로 3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선거유세전이 판도를 많이 바꿀 것이다. 그러므로 아직은 누가 유력하다고 성급하게 판단하기는 이르다.
20대 총선의 최대 관심사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올린 19대 현역의원들에 대한 공천 물갈이였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에게 주문한 진실한 후보, 참신한 후보가 표로써 심판이 될 것인가도 관심거리이다. 4월 13일에 누가 금뱃지를 달지, 어느 정도 물갈이가 될지 자못 궁금하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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