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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수상기념 릴레이 인터뷰 ’2015 제15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행정혁신부문)’ 수상“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 위해 치열하게 일하겠다”
이채현 기자 | 승인 2016.04.12 10:55|(193호)
 
원희룡 37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2016년,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로 승격된 지 어느덧 10년째가 됐다. 특별자치도는 광역자치단체이지만 기초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그야말로 특별한 행정구조로 돼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지사가 직접 시장을 임명하며, 시의회도 두지 않는다. 또 특별자치도지사는 직속의 제주특별자치경찰까지 두고 있다. 한마디로 도지사의 권력이 센 만큼 제주도의 발전이 도지사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2014년 이래 원희룡 도지사가 37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 부임 중에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추진력을 발휘, 임기 1여년 만에 관광객 유치 및 전국 최고 고용율을 달성하는 등 제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바 2015년 12월 21일 ‘제 15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혁신부문’에 최고대상을 받았다. 수상을 받은 지 3달이 지난 지금,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의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정경뉴스는 차기대권주자 반열에 오르기 도한 원희룡 도지사를 만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청 도지사실을 찾아가 수상소감과 함께 제주의 비전을 알아봤다.
 

 
원희룡 도지사와 인터뷰를 위해 제주도를 찾은 3월 중순, 남쪽에 위치한 섬답게 공항부터 기분 좋은 훈풍이 뺨을 어루만졌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야자수와 다양한 언어가 혼재한 공항의 풍경이 외국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것이 과연 관광의 섬이구나 싶었다. 실제로 제주도 관광객 수는 항공·항만시설의 확충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이전에 비해 매년 10%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까지 2천만 명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제주의 아름다운자연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이 잘 개발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한중일간 문화 교류 등 국가 간 연계 외에도 제주는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하여 제주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있는 연동을 향했다. 창밖으로 지나치는 푸르름을 즐기다 돌연 택시 기사에게 물었다. “요즘 원희룡 도지사 어떻습니까?” 택시야 말로 바닥민심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니 한번 물음직 하다. 멀리서 온 기자 일행을 거울 너머로 흘깃 보던 택시 기사는 “아주 잘하고 있지요~”라며 푸근한 웃음을 지었다.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를 보면 원희룡 도지사의 공약이행현황을 볼 수 있다. 7~8년 전 즈음 필자가 있던 학교의 강연회에서 정치인들의 매니페스토(실천계획에 대한 공적선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던 것을 스스로 지키고 있는 것을 보면 과연 택시기사 말대로 제주도의 수재 원희룡 도지사가 당신의 청사진대로 잘 이끌어 가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청에 도착한 정경뉴스 취재팀은 입구에 있는 돌하르방의 인사를 받으며 도지사실로 향했다. 다음은 원희룡 도지사와의 일문일답.

 
2015년 12월 21일 정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제15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 (앞줄 왼쪽부터 세번째)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최경희이화여대 총장(앞줄 왼쪽부터 다섯번 째), 진안순 지니뷰티 회장(앞줄 오른쪽부터 두 번째), 강수진 발레리나 예술 감독(앞줄 오른쪽에서 첫번째) 등 열두 명이수상하였다.
Q. 이번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수상으로 역대 주요 수상자인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는데, 수상자로서 어떤 가치관을 갖고 계신지요.
 
우선 박 대통령, 반 총장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말씀은 과찬이십니다.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을 뿐,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려면 갈 길이 멀지요.(웃음)감사한 평가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제시한 청사진대로 제주 발전을 위해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 등을 로드맵에 따라 착착 진행하고, 세계인이 찾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더 부지런히 뛰어야 합니다. 행정에 있어서도 도민과 함께 하는 현장 밀착형 소통정치를 강화하고, 관행을 앞세운 안일함이나 연고주의 같은 구태는 온전히 도려내야 합니다. 사회 공동체가 더불어 지속가능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미래와 공존을 위한 혁신’을 이어가야만 합니다. 이는 비단 제주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제주의 변화가 곧 대한민국의 변화라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래와 공존을 위한 혁신’으로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람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연동에 위치한 제주특별자치도청
Q. 세계관광도시의 메카로서 제주도의 해외 관광객 유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제주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입니다. 람사르습지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요. 이런 제주의 자연환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키면서도 이를 잘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생각입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이 접근성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제2공항과 크루즈 신항 개발이 이뤄지면 제주를 오가는 관문이 크게 넓어질 겁니다. 정보통신에 대한 인프라와 편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접근성 면에서 중요한 과제입니다. 와이파이(WiFi)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서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관광 모델은 제주관광에 또 다른 강점이 될 것입니다. 유명 인사들의 제주살이를 활용한 셀럽마케팅,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할랄식품인증 등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개발, 지원해나가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혼자서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부분에 대한 대책들도 마련 중입니다. 편리하고 만족도가 높은 스마트 관광 섬을 만들테니 안심하고 제주에 오세요.
 
원희룡 도지사는 2월 12일 공공 무선인터넷 인프라확대 구축 업무협약식에 참여, 스마트관광 모델을 위한초석을 다졌다.
Q. 원 도지사님은 올해 제주 문화예술 사업에 총 1,065억 원을 투자하는 등 역점사업에 ‘문화’를 선정하셨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문화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공감과 감동을 공유하게 해주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 어떤 힘보다 파급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제주 역시 자본화 할 수 있는 문화자산과 잠재력이 많습니다. 가령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의 말씀처럼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들이 삽니다. 돌하르방만 만들지 말고 3D 프린터로 1만 8,000 제주 신들의 인형을 만든다든가, 그 스토리를 창의적인 문화의 모티브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문화이주민이 많은 제주에서 문화와 문화가 만나 새로운 문화를 잉태할 수 있도록 전통과 역사를 복원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특구를 해나갈 정비 중입니다. 세잔, 고흐도 머물렀던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처럼 문화예술의 섬을 만들고 싶습니다.
 
Q. 2016년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의 해입니다. 문화 도지사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로 보이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과 공존을 핵심 가치로 추진되고 있어요. 올해는 제주, 닝보, 나라 세 지역이 선정되었죠. 제주도는 1년 내내 한‧중‧일문화축제를 개최하며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의장국 도시입니다. 2016년 제8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되면, 개막식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 등으로 제주가 한중일 문화교류의 중심지가 되게 할 계획입니다. 또 이게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재작년부터 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들을 초청해 매년 제주에서 동이사아문화도시 문화포럼을 엽니다. 한·중·일을 중심 동아시아 문화연대를 맺고 제주의 매력도 알려나가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전국에서 세번째 출범된 제주메세나협회가 12월 18일 창립 총회를 가졌다.
Q.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해 지난해 10월 15일 발족한 ‘제주메세나협회’ 소개 바랍니다.
 
서울과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출범인데요. 제주도에서도 기업들이 문화예술 지원 또는 사회공헌 하는 메세나 활동이 체계를 갖고 시작된 겁니다. 말하자면 기업과 예술의 가치 있는 동행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문화예술은 경제적인 배경이 중요합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예술도 경제적으로 가장 융성되어 있던 시기와 일치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이 후원한 미켈란젤로, 오늘날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같은 기업을 보면 그 자체가 거의 예술기업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제주는 이제 시작단계로 현재 75개 기업과 71개 문화예술단체가 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앞으로 메세나 운동이 더욱 활발해지면 제주에서도 문화가 한층 다양해지고 대중적으로도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
 
Q.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아트페어는 원 도지사께서 강조해오신 ‘문화’와 ‘협치’가 공존하는 장(場)으로 보입니다. 아트페어에 대해 소개 바랍니다.
 
제주아트페어는 제주 원도심의 문화 활력, 미술시장의 확대, 전시의 대중적 친화력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의 시도입니다. 규모를 떠나 제주만의 색깔에 초점을 맞추고 아트페어 본연의 미술시장 확대를 넘어 주민참여와 제휴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보다 미래 가치에 좀 더 기대를 합니다. 아직은 미성숙한 제주 예술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동기 유발을 통해 작가들의 활동을 장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문화자산을 갖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아트페어는 문화기획자의 아이디어와 문화인들의 참여, 지역주민과 행정의 지원으로 개최된 좋은 협치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생태계 구조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Q.3월 완공 예정이었던 제주 내 원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 조성사업의 진척상황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는 옛 제주대학교병원을 활용해서 문화를 매개로 원도심을 살리고 생활 속에서 문화로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노래나 춤은 물론 창작이나 자유로운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시민중심 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죠. 이 공간의 주인은 시민들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간을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본계획을 토대로 설계를 진행하는 단계로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문화의 공간이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로 어떤 역할을 할지에 여러 문화주체들과 함께 분석하고 평가하면서 최대한 뒷받침을 해나가겠습니다.

Q.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의 성과와 앞으로 진행할 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의 목표, 진행사항 등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5차례의 제도 개선을 통해 4,500건 넘는 권한을 이양 받고 규제를 상당 수준 완화했어요. 무비자, 부동산영주권, 영어교육도시, 세율조정권, 투자인센티브 등을 통해 경제규모가 커지는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대로 이륙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회에 계류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정상화, 국무조정실 산하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의 존속기한 연장 방안 등이 담긴 제주특별법안 처리가 시급합니다. 특히 6단계 제도개선 과제로서 미래성장 동력 확충에 방점을 두고 곶자왈 보전을 위한 양도세 감면,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카지노업 관련 지역개발의 공공성 강화, 신재생에너지산업 인허가권 이양, 개별소비세 이양 특례 도입 등에 대해 정부협의 절차를 밟아나갈 것입니다.
 
원희룡 도지사는 2월 26일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의 일환인 전기차 100%대체를 이루기 위해 전기차 활성화 위원회를 위촉했다.
Q.문화관광도시에서 기본이 돼야할 것은 쾌적하고 깨끗한‘첫인상’인데요, 제주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처리정책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쓰레기가 전부 재활용되면 금상첨화겠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제주도는 2006년 전국 최초 선진 쓰레기배출방식인 클린하우스를 도입했어요. 급격한 인구와 관광객 증가, 건축호황 등으로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이 전국에서 제일 많은 것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우선 77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매립장을 2018년까지 건설 중입니다. 현장에서는 청결지킴이를 배치하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데 주력하며, 전체적으로 환경총량제, 개발총량제 등 통합계획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26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위치한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안보상 큰 업적이 아닐 수 없는데, 이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보는 평화의 기본 전제조건입니다. 제주는 우리 바다의 4분의 1을 관할할 뿐만 아니라 해상물동량의 거의 100%가 제주 남방항로를 통과합니다. 그래서 제주민군복합항 준공은 제주해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안보체계가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보는 물론 국가경제 기여를 기대합니다.
 
Q.제주민군복합항은 제주4·3사건으로 인해 軍에 반감을 갖고 있는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는데요, 주민과의 합의는 어떻게 진행됐는지요.
 
제주 4·3의 와중에도 3천여 명의 제주사람들이 해병대에 입대해서 6·25 전쟁 판도를 바꿔놓은 인천상륙작전에 목숨을 걸고 참전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해요. 강정마을 주민역시 10년 넘게 고통과 갈등을 겪었습니다. 이해관계자간의 신뢰 회복,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은 제주의 더 큰 화합을 위해 반드시 넘고 가야할 과제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계획을 만들면 우리 제주도는 정부와 협의하여 적극 뒷받침 할 것입니다.

Q.제주도는 내년 7월 크루즈터미널 공사가 마무리되면 제주민군복합항을 관광미항으로 본격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업계획과 예상되는 효과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7월까지 크루즈터미널 공사를 마치면 15만톤급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한데요. 최근 중국과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 크루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쪽 크루즈선사의 경우 인프라만 갖춰지면 연 1천회의 크루즈 기항이 가능하다고 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항의 경우 이미 올해 550여 회의 입항 일정이 확정되었어요. 강정항은 연간 1천회 이상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면 관광 연관 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성장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Q.남은 임기 동안 제주도 발전을 위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큰 틀에선 ‘제주미래비전’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밟으며 비전 그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이어가자는 취지의 미래비전은 700개가 넘는 제주 현안 등을 조사‧분석해서 최근 확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와 그에 포함된 전기차 100% 대체, 글로벌 에코플랫폼 구축 등을 성장과 환경보존의 조화를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제주2공항, 신항만을 건설해 제주의 관문을 세계로 넓히는 일도 장기프로젝트이지만 지금부터 꼼꼼히 준비해야 할 일입니다. 제주2공항은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최대한 당겨 2025년 목표보다 2년 이상 당길 수 있도록 하고, 제주신항만도 국가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요. 기존의 제주공항엔 복합환승센터를 만들고 도내 스마트관광도 활성화해 더 편리한 제주를 만들어야 하고요. 부동산 투기 세력과의 전면전에선 반드시 이기고, 주택난에 빠진 신혼부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목돈 부담 없는 제주형 서민 주거복지정책’은 꼭 정착시킬 겁니다. 꼭 하고 싶은 일은 이외에도 셀 수 없이 많아요. 우리 도민과 제주를 찾는 모든 분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게 곧 제주도의 발전이라 믿고, 힘닿는 데까지 치열하게 일하겠습니다.
 
Q.원 지사님은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회가 오면 도전하실 의향이 있는지요.
 
국민들의 요구가 있다면 피해서는 안 되겠죠. 하지만 당장은 아니잖습니까.(웃음) 지금은 제주도의 혁신을 이루고 가시적인 변화를 이끄는 일이 최우선입니다. 

이채현 기자  redjoker@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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