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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행복을 전하는 장작구이 전문 ‘하야로비’
정경NEWS | 승인 2015.10.16 16:11|(187호)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에 유행하고 있는 키워드 2개를 꼽으라면 ‘힐링’과 ‘웰빙’이다. TV, 라디오, 인터넷 등 힐링과 웰빙을 주제로 내세운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졌고, 관련 상품들은 음식에서부터 옷, 화장품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어 심지어 집 인테리어에도 ‘힐링’과 ‘웰빙’ 콘셉트가 적용됐다. 일상생활에서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욕구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교외로 나가면서 풍경을 즐기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둘러 앉아 ‘웰빙’ 음식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는 소문난 맛집을 찾아 정경뉴스가 다녀왔다.
 
 

동화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한 하야로비 전경.


보양식으로 즐기는 오리요리
복잡한 서울에서 벗어나 30여 분 달리다 보니 탁트인 아름다운 들판이 드러난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공기부터 다르다.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하야로비’가 목적지다. 계양산 아래에 자리 잡은 하야로비의 널따란 주차장에 들어서자 맛있는 바비큐 냄새가 흘러 넘쳤다. 별장 같은 외관에 코끝을 자극하는 숯불고기 냄새는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까지 찾아오게 만드는 힘이 아닐까.
 
‘하야로비’ 대표 요리는 오리바비큐다. 특히 참나무 장작 오리 바비큐가 인기 메뉴다. 은은한 참나무 향과 함께 오리고기의 식감을 즐길 수 있어 한 번 먹어본 손님들이 다시 하야로비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리는 예로부터 ‘날개달린 소’라 불릴 만큼 영향학적 장점을 많이 갖춘 동물로 보양식으로 애용되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옛 한의서에는 오리고기가 고혈압·중풍·신경통·동맥경화 등 순환기 질환에 특효가 있으며, 몸 안의 해독작용과 혈액순환을 도와 성인병에 특히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선조들은 보신제로 애용했는데 동의보감에는 ‘오리가 사람의 기운을 보강해 주고 비위를 조화롭게 해주며 여름철 열독(熱毒)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리요리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요리다. 과거에는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주로 중·장년층이 찾는 보양식이었다면 최근에는 피부탄력과 재생능력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주목받으면서 젊은 층도 오리요리를 즐기게 된 것이다. 하야로비의 오리바비큐는 맛과 건강을 한 번에 잡은 요리라고 할 수 있다. 하야로비에서는 오리바비큐 외에도 삼겹살, 닭볶음탕, 보신탕 등 기호에 맞는 보양식을 맛볼 수있다.
 

 
 

하야로비 홍성구 대표가 고객에게 최고의 요리를 제공하겠다며 엄지 손을 치켜 세우면서 활짝 웃고 있다.


손님의 고기를 정성스레 굽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봤더니 하야로비의 홍성구 대표였다. 홍 대표는 13년 동안 하야로비를 운영해 오며 손님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의 요리는 단순히 장사를 위한 요리와는 다르다. 한국 정치사에서 빠질 수 없는 남산 외교 구락부에서 요리를 시작했으며, 특급호텔에서 주방장으로 일한 그야말로 실력자다. 88년 올림픽 당시 VIP실 조리팀장 이력도 있다. 요리로 세계 VIP들을 모신 셈이다. 그에게 하야로비는 특급호텔과도 같다. 찾아오는 손님을 귀빈으로 모신다. “고객을 위해 맞춤형 음식도 가능해요. 특별한 날, 하야로비를 찾으시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죠.”
 
홍 대표는 “제 요리 철학은 어머니가 만든 밥상처럼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거예요. 그래서 조미료의 사용도 최소화하는 편이죠”라고 말했다. 그의 진심은 가게 앞 텃밭에서 잘 드러난다. 음식에 필요한 채소를 직접 재배한다. 그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채소로 조리한 요리를 손님들에게 드릴 수 있어 기쁘죠”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하야로비에서 돋보이는 다른 한 가지는 친절한 서비스다. 홍성구 대표는 아내(이옥연 씨)와 함께 가게를 꾸려가고 있는데, 친절한 서비스의 근원지가 바로 그의 아내다. 그가 아내를 처음 만난 곳은 바로 호텔. 당시 아내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호텔리어였다.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아내 덕분에 손님들은 홍성구 사장이 만들어내는 음식 맛에 한 번 반하고, 아내의 친절한 서비스에 두 번 반한다고 입을 모은다.
 
홍성구 대표의 요리철학은 “요리는 저의 혼”이라며 먹었을 때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사명이며 기쁨이라고 전했다. “저는 사람들이 먹는 입을 보면 행복해져요. 요리사가 천직인 것 같아요.”
 
하야로비는 계양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으며, 원하는 손님에게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체손님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외부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실내에는 노래방 시설, 야외에는 족구장 등 오락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하야로비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는 참나부 숫불 오리바비큐다. 오리바비큐 외에도 오리탕, 닭볶음탕, 보신탕 등 다양한 보양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손님들을 위한 노래방, 족구장 등 오락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정경NEWS  mjknews@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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