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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발전에 새 변화를 일으킨 이상복 강화군수“군민과 함께 행복한 강화 만들 터”
장우호 기자 | 승인 2015.08.05 18:17|(185호)
민선 6기 강화군수로 취임한 이상복 군수는 ‘따스한 서민복지’, ‘활기찬 지역경제’, ‘공정한 신뢰행정’을 군정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낙후된 지역경제의 부흥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극심한 가뭄과 글램핑장 화재, 구제역 발생 등 악재가 겹쳤지만 군민과 협력하는 행정을 펼치며 극복해왔기 때문이다.
<정경뉴스>는 민선 6기 1년을 맞아 지자체장 탐방의 첫 순서로 이상복 강화군수를 만나 그가 군수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역점을 갖고 추진한 군정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봤다.
 
   
▲ 본지 대표와 인터뷰 중인 이상복 강화군수.
이상복 군수가 취임한 이후 강화군은 침체된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강화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고 일자리 창출과 규모 있는 경제 활동을 위해 강화산업단지 부지 조성을 마치는 등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군수는 새로운 시책사업을 위해 공동물류센터 31억 원, 평화전망대 주변의 새로운 안보관광코스 개발사업 34억 원, 강화읍 서문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30억 원 등 지역개발과 관광기반을 위한 3개 사업에서 총 95억 원의 정부지원을 이끌어냈다.
또 힘들게 생산된 지역 농·특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에서 정기적인 농·특산물 판매전을 개최하여 고품질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판매 성과도 성공적이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에 강화섬쌀을 입점시킴으로써 강화 농·특산물의 고급이미지를 알리는 값진 성과를 냈다.
이 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선진화 토론을 통해 강화의 미래를 열고 있다. 지난 7월 22일 강화문예회관에서 ‘강화군 장기발전종합계획, 군민에게 묻는다’는 주제로 강화군의제21(대표 오교창)과 인천의제21(대표 박상문)이 공동 주최하고 강화군이 후원하는 ‘강화군민 2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현재 강화군에서 추진 중인 ‘2030 강화군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대해 군민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각계각층의 강화군민 180여 명과 토론진행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상복 군수는 본지 인터뷰를 통해 “1년 만에 군민들의 바람을 모두 채울 수는 없지만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협력하며 낙후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밝은 미래를 펼쳐갈 군정의 기틀을 잡았다”며 “군민들도 강화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뭄극복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한 국가공모사업 유치 등에 대해서는 몸으로 체감하면서 어느 정도 만족감을 느낀 것 같다”며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자신감을 내비췄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을 듣고 싶다.
A. 지난해 7월 군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를 갖고 취임한 지 벌써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극심한 가뭄, 글램핑장 화재, 구제역 발생 등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 협력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보람된 1년이었다.
 
Q. 군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를 내걸고 행복한 강화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바쳐 왔다.
A. 강화사랑상품권 발행과 농·특산물 유명 백화점 입점 판매, 강화일반산업단지 부지 완공, 교동대교 24시간 통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극심한 가뭄 극복, 그리고 행정규제 완화 등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취임해서 가장 먼저 추진한 업무가 가뭄 극복이다. 예산 확보 등 열심히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6월 21일 오전 인천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를 찾아 이상복 강화 군수(좌측)로부터 가뭄 피해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Q. 강화군수로 당선된 후 지난 1년간 무엇보다 전례 없는 가뭄 비상 때문에 많은 행정력을 집중했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
A. 지난해 가을부터 가뭄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1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정 개발, 저수지와 배수로 준설, 양수장 설치, 관정유지비 지원 등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월 30% 수준이던 저수율을 60%까지 끌어올려 전체 농지 면적의 99%가 모내기를 완료했다.
군의 노력과 가뭄 실태가 정부에 알려져 6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때 박 대통령에게 만성적인 물 부족 해소를 위한 김포 한강물 공급 추진과 저수 용량 확보를 위한 저수지 및 용·배수로 준설사업을 건의해 약 480억 원이 투자되는 한강 농업용수 공급 사업의 추진이 확정됐다. 또 장마가 오기 전 저수지 준설을 서두르기 위한 정부 지원 총 50억 원을 통해 50만 톤의 물을 추가 담수할 수 있는 준설사업도 완료했다.
 
Q. 앞선 질문에서 한강 농업용수 공급 사업을 위한 480억 원을 확보한 예산은 어떻게 쓸 것인가.
A.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은 가뭄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항구적 사업으로 약 480억 원이 소요된다. 김포시 월곶면 포내천에서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까지 약 15km의 연결수로와 7km의 송수관로, 그리고 100만 톤의 농업용수를 저장할 수 있는 북성저류지와 양수장 3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48,000톤의 농업용수가 통수되며 강화읍, 송해면, 하점면, 양사면 지역의 농경지에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향후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 피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 이상복 강화군수가 3월 27일 강화농특산물 신세계백화점 입점 행사에서 강화섬쌀을 홍보하고 있다.
Q. 강화사랑상품권 유통과 강화산업단지 공장 가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은.
A. 우리 군의 침체된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강화사랑상품권 15억 원을 발행했다. 당초 5억 원을 목표로 발행했으나 2개월 만에 완판 되어 10억 원을 추가 발행했고 7개월 만에 14억 원 이상이 판매됐다. 풍물시장 등 재래시장과 식당, 상점 등에서 강화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가 도는 기회가 됐고 7월 중에 30억 원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강화일반산업단지는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53개 업체가 분양되었으며 사전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건축허가 접수 즉시 허가 처리하고 있다. 이미 일부 공장은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고용 창출 7,000명, 5,760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며 우리 군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Q. 문화 관광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
A. 강화군을 누구나 머물고 싶은 수도권 제일의 역사·관광·휴양도시로 발전시키겠다. 강화군은 2,500만 수도권 시민의 배후 도시이면서 다양한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1년간 이를 활용한 수도권 제1의 관광·휴양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강화군의 대표축제인 고려산 진달래축제와 강화도 새우젓축제, 강화고려인삼축제, 마니산 개천대축제를 4대 대표브랜드 축제로 육성해 약 38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조례도 제정하여 국제관광지로의 변모를 도모했다. 특히 이번 고려산 진달래축제에서 처음으로 지역화폐인 강화사랑상품권을 주차료 대신 교환해주었고, 축제 방문객들이 돈을 보태 풍물시장 등 강화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해 그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봤다.
또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천, 스키장의 대규모 민간개발사업 조기 추진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경관대상 농산어촌경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선두지구 해안마을의 경관 형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확충했다. 특히, 평화전망대와 주변 민통선 지역인 강화 북단 철책선 17km를 새로운 안보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사업에 선정해 34억 원을 투입, 안보관광 거점으로 조성해나갈 것이다.
 
Q. 이밖에 강화군이 새로운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A. 강화읍 구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쇠퇴해가는 강화읍 구도심을 독창적이고 특색 있게 재창조하기 위해 역점을 갖고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국토 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신청 공모 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이 확실시되고 있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 2016년부터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낙후된 주민생활환경이 개선되면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활력 넘치는 도심으로 변모할 것이다.
 
   
▲ 7월 21일 강화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가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Q.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은 충분하다고 보는가.
A. 주말에 관광지를 찾는 차량 이용객들이 많아 내부도로에 정체가 심하다. 그래서 관광자원 등과 연계된 대형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삼산연육교 건설 사업은 교각 10개중 6개의 설치가 완료되는 등 이미 5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남단지역 선원~길상 간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 확장 사업을 내년 초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광산업 육성은 물론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Q. 행정고시 출신으로서 남다른 행정 철학이 있는지. 또 행정 달인이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A. 행정고시 출신이라고 해서 특별한 철학이 있지는 않고 모든 행정을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동학의 인내천 사상에 “사람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라”는 뜻의 사인여천(事人如天)이 있다. 주민을 섬겨야 할 자치단체장이라면 가슴 깊이 새겨둬야 할 말이다.
또한 공정한 신뢰 행정 추진을 위해 개인적인 친분관계, 특정인, 특정계층의 의견보다는 일반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뜻을 수렴하여 군정계획에 반영함으로써 다수 군민이 고루 혜택을 보도록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항상 공부하고 업무 연찬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행정의 달인’이라는 호칭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
 
Q. 군민들에게 인사와 더불어 당부하고 싶은 바람이 있는가.
A.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고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 지난 1년간 군정을 파악하고 군정의 기틀을 잡는 일과 강화 발전의 청사진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노력했다. 취임 시 다짐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그동안 계획해온 군정 주요사업과 공약사항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강화군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애정 어린 조언을 바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
 
이상복 강화군수 프로필
학력
1978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졸업
2011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력
1978 제22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2002 주영국대사관 참사관
2004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개발국장
2007 행정자치부 안정정책관
2007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2010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장
2014 민선 6기 강화군수 취임
 
수상
1989 근정포장 수상
2000 홍조근정훈장 수상

장우호 기자  koreana37@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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