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과거뉴스섹션
日, 조선인 강제징용 첫 인정피해자 기리기 위한 조치 취할 것…한국은 백제역사유적지구 8곳 등재
정경NEWS | 승인 2015.07.06 09:50|(0호)
   
▲ 4일 독일 본에서 세계문화유산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백제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되고 있다.
일본이 일제시대 조선인이 강제 노역했던 군함도 탄광 등 7개 시설에 대해 그동안 우리 정부가 요구해온 '강제 동원'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을 반영하면서 일제시대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국제사회에서 처음 인정했다.
 
일본은 5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근대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결정문을 통해 "일본의 1940년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동원돼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로 노역했다"고 언급했다. 
 
또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정부도 징용정책을 시행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인포메이션 센터 설치 등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비록 등재 자체가 거부되진 않았지만 일본이 과거 조선인들의 강제징용 사실을 최초로 국제사회에서 공식 언급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23개중에는 이른바 '지옥섬'이라 불리는 군함도(하시마 탄광) 등 7개 지역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이 자행됐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산업혁명 시설만을 부각하고 강제징용 등 부정적 역사를 외면하는 데 대해 전체 역사(full history)가 담겨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한편 공주·부여·익산의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유산 8군데를 한데 묶은 '백제역사유적지구'(Baekje Historic Areas)가 한국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등재가 확정된 지역은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2곳, 부여의 관북리 유적·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와 부여 나성의 4곳, 그리고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2곳을 합친 8곳이다. 이로써 한국은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건이 처음 등재된 이래 지난해 남한산성에 이어 모두 12건에 이르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정부 대표단은 "우리나라 고대국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새롭게 조명할 기회"라면서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와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NEWS  mjknews@mjknews.com

<저작권자 © 정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경NEWS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발행인 인사말회사소개정경시론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0-01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리버파크 1405호  |  대표전화 : 02)782-2121  |  팩스 : 02)782-9898
사업자등록번호: 107-06-75667  |  제호 : 데일리정경뉴스  |  등록일자 2005년 5월  |  등록번호 : 서울아00449
발행일 : 2000년 4월  |  대표이사: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재영
Copyright © 2022 정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