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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 의심 50대 여환자 사망격리대상 조치 700명 육박
최진호 기자 | 승인 2015.06.02 15:54|(0호)
   
▲ 신종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국내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일 오후 중동 카다르 도하에서 출발한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입국장에서 발열감지기를 통과하고 있다.
중동 호흡기 증훈군 (메르스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던 메르스 의심환자가 1일 오후에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로서 메르스와 관련하여 자택이나 시설에 격리된 인원은 682명으로 급증했고 정부는 이들을 모두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중이던 A(58,)씨는 지난달 메르스 최초 감염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지난 25일 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1일 오후 6시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A씨의 사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유전자 검사를 통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중이고, 2일 오전중에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천식등 호흡기 질환을 갖고있던 이 여성은 이날 현재까기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31일 밤 이 환자가 첫 환자와 함께 입원한것을 알고 의심환자로 뒤늦게 분류했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총 715명이고이 가운데 33명은 잠복기(2)가 지나 격리 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권 반장은 자가 격리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해외 출국과 관련해 제한적으로 조치가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이날부터 격리 대상자의 출입국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권반장은 격리 대상자 682명중 메르스 최초 감염자 B(68)씨가 입원한 의료기관에서 밀접 접촉한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61이라고 하면서 오늘 3명의 추가 환자가 확진돼 총18명의 환자가 격리중이라고 밝혔다새로운 환자는 최초 환자가 머물렀던 병원의 같은 병동의 다른 병실에 입원한 환자 2명과 병문안을 한 가족 1명이다전체 격리 대상자 가운데 메르스 고위험군 시설 격리대상자는 약 35% 230여명에 이른다.현재 5명의 환자 건강상태가 불안정한데 특히 6번째 감염자(71)는 신장질환으로 인공투석과  기계호흡치료를 병행하면서 심폐 보조기인 에크모장비도 부착하고있다.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중동호흡기증후군) 2012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가 원인으로 주로 호흡기나 타액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003년 아시아에서 발병해 유행한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등후군)와 유사하나 치사율이 6배 가량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더 치명적인 양상을 띠고있다. 보건당국은 열화상감시카메라를통한 모니터와 탑승객 입국 전 기내 조사등으로 중동지역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있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는 메르스에 대한 예방법으로 손을 비누나 알콜 함유 세정제로 자주 씻고씻시 않은 손으로 눈입을 만지지 말며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가능한 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닐 것을 권고했다또한 기침은 손에다 직접 하지 말고 옷소매에 하거나 코와 입을 휴지로 막고 하고문고리나 장난감등 아픈 사람이 만진 부위는 자주 소독하고환자와의 밀접 접촉이나 컵식기공유등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최진호 기자  mjknews@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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