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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민선 6기 지자체장 릴레이 인터뷰 ① 민선 6기 300만 인천시민의 새 수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인천광역시장“안전하고 행복한 부자도시 인천 만드는 데 혼신 바칠 것”
대담·최재영 본지 발행인 정리·박선미 기자 | 승인 2014.08.06 19:02|(173호)

 


정복 시장은 그야말로 인천 토박이다. 인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는 인천의 명문인 제물포고를 졸업했다. 그는 전무후무한 전국 최연소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유 시장은 연세대 재학 중인 22세 때 행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또 만 36세 때 전국 최연소 군수가 됐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 겸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하여 전국에서 인정받는 단체장이었다.

 2004년 17대 총선으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초선 의원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18, 19대 총선에 당선되며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가 초선일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대표비서실장으로 시작해 17대 대선 경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까지 지낸 이례적인 인물이다. 대표비서실장 시절에는 박 대통령의 결정과 판단을 위해 현안과 과제를 챙기며 당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을 정리했고 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모든 회의에 배석하는 성실함과 유능함을 보여 정치계는 물론 국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18대 대선 과정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능 분야는 단순히 표가 아니라 정책과 연계시켜야 하기에 내 뜻을 잘 아는 이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여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아 제갈공명과 같은 지혜를 발휘해 훌륭한 일등 참모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 시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바 있고,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는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발탁되었다. 농·식품부 장관 시절에는 구제역 파동을 선방하는 공적을 세우기도 했다.

 공무원 및 공공단체 또는 사회단체 직원으로 직무에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1993)했고, 2004년에는 국감 우수위원으로 선정됐으며, 2010년에는 제5회 한-EU 협력상 시상식에서 최고세계화상을 받아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선정한 제13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행정혁신 부문) 종합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가 이뤄온 일사불란한 행보는 ‘차후 더 큰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인물’이라는 주위의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다시 한번 인천시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선거 개표 당시 세월호 사건 변수로 인해 개표 막판까지 누구도 결과를 장담하지 못한 상황이였는데 당시 유 시장께서는 어떤 심정이였는지요?

 A 선거 초기에 현직 시장과의 현격한 인지도 차이가 있었고, 또 세월호 참사로 인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인지도를 높이기가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만나 뵈었던 수많은 시민들이 ‘인천이 변해야 한다’는 열망을 가지고 계신 것을 보고 좀 일찍이지만 당선을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인천시민들께서는 부채 13조 원, 전국 최악의 실업률 등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으로 인천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걱정과 이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강력히 바라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를 이끌어 낼 적임자가 유정복이라는 인식이 많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선거 유세를 하면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번 선거의 승리는 13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부채를 안고 있는 인천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장관직도 버리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진정성과 30여 년간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인천시민들이 높이 사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Q 결국 현명한 인천시민은 변화를 위해 여·야도 아닌 박심(朴心)을 선택했다는 평가도 있는데… 그러나 결국 유 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요?

 A 박근혜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정치를 해 온 사람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유권자들이 단순히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저에게 표를 주신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는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30여 년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아오면서 일하는 시장, 일할 줄 아는 시장이라는 점과 인천 출신으로 오직 인천만을 위해 일할 사람이라는 점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긴급한 현안들이 많은 이때에 대통령과 정부의 지원·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룰 힘 있는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무엇보다 크게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유 시장님의 정치 철학은 늘 진정성이 통했다고 언론에 밝혔는데 그 진정성이란 논리는 무엇인지요?

 A 정치인들이 진정성을 갖기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때만 봐도 공약의 대부분은 안 지켜지는 게 다반사이고, 이런 것이 당연한 현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선거라는 것은 ‘후보자 바로 알기다, 진실게임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고, ‘진실을 알면 정확한 선택이 이뤄질 것이다’라는 믿음도 있습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정직을 버려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정치뿐 아니라 세상사는 이치가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고, 바른 길을 걸어가려는 노력을 기울이며 사는 삶, 그런 정치에는 반드시 그만큼의 대가가 있다는 믿음 등이 저의 장점이고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정치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막강한 장관도 국회의원도 다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가 인천시장을 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A 저는 확고한 정치관이 있습니다. 과거 민선군수에 출마하면서 저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지연, 학연이 없는 김포에서 군수 출마를 했습니다. 그때 저를 던져버리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제가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다 바쳐 하겠다는 자세로 정치를 해 왔으며, 그 마음은 20년간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인천 시장 출마도 시대의 부름이고 인천이 바란다는 것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인천시를 위해 주어진 일, 저에게 바라는 부분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으로 인천시가 맡긴 일에 추호도 소홀함이 없을 것이며 새롭게 인천을 만드는 데 온 정열을 다 쏟아 부을 계획입니다.

 Q 시장 재임 중 국제적인 인천아시안게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며 기대할 수 있는 변수가 있다면 밝혀주길 바랍니다.

 A 2014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45개국 선수와 취재진을 포함해 2만 3천여 명이 참가하고 20만 명의 외국인 관람객을 포함해 200만 명이 대회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그동안 인천이 아시아의 허브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이번 대회를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면서도 아시아인 모두가 공감하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대회 준비단계부터 탄소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발생한 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하는 등 저탄소친환경대회를 실현하는 그린스포츠 제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기도 합니다.

 Q 어떻게 준비해 왔습니까?

 A 주경기장 준공과 함께 대회기간 사용할 49개 경기장과 48개 훈련시설을 비롯해 신설경기장이 차례로 문을 열면서 아시안게임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KBS와 MBC가 주관 방송사를 맡아 중계방송을 통해 45억 명 아시아인은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이 인천에 집중될 것입니다.
 대회의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자원봉사자도 1만 8,500명을 모집해 경기 지원, 수송, 통·번역, 교통, 환경정리 등 11개 분야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Q 아시아가 하나되는 문화행사에는 어떠한 것이 있으며,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A 문화행사는 AG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카운트다운행사, 전야제행사, AG문화행사, 선수촌 문화행사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특히 국공립예술단체와 공연단체를 초청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아시아 각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음식축제와 아시아청소년잼버리, 아시아 각국의 전통예술공연 등이 송도세계문화축제 등과 한데 어우러져 펼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대회기간 선수촌에서 대회의 격조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가장 성공적인 아시안게임을 치르도록 노력하겠으며, 인천시민은 물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Q 언론 인터뷰에서 인천시가 ‘부채도시’에서 ‘부자도시’로 만들겠다고 장담하셨는데 어떤 방안이 있는지요?

 A 인천시의 재정난이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세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채 감축을 위한 전략은 지출 감소나 단순 자산 매각보다는 인천시의 수입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부동산팀과 국비확보팀으로 구성된 재무개선단을 신설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것입니다.

 기존의 정무부시장 직제는 경제부시장으로 바꿔 재정문제를 전체적으로 다루면서 부채해결, 재정의 건전화,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 등 인천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경제와 관련한 지식과 전문성, 역량을 갖춘 경제부시장이 인천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단과 규제개선단을 설치해, 시장이 직접 뛰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각종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인천시의 경제적 파이를 키워 나가겠습니다.
 인천시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기존 사업들을 투명한기준에 근거해, 재검토하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별로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하겠으며, 지방세제 개편 등을 통해 시민에게 부담되지 않는 신규 세원을 발굴하고, 준설토 투기장 등과 같이 인천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신규 토지자원을 확보토록 할 것입니다.

 Q 유 시장께서 100대 선거 공약 중 임기 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방안은 무엇인지 신뢰성 있는 답변을 바랍니다.

 A 공약으로 내세운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등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는 대략 24.6조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토부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을 시행 중에 있으며 인천발 KTX 사업 반영을 경기도와 공동으로 건의했고 국토부와 협의중에 있습니다. GTX 사업은 A노선 기본계획과 B, C 노선의 보완·재기획을 위한 용역을 착수하여 국토부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에서도 GTX와 연계한 경인전철 지하화와 건설대안 수립을 위해 금년도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수행하고 결과를 국토부와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인천발 KTX 및 CTX 사업을 차질 없이 건설토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원 구성은 국비 8조 2천억 원, 시비 9조 5천억 원, 민자 6조 9천억 원 수준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2022년까지 향후 8년간 추진될 주요 교통인프라 확충 관련 예산을 포함하고 있어 연도별 부담은 훨씬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육예산 10% 확보 등과 같이 예산 조정으로 가능한 시비도 3조 2천 원(연간 8천억 원)이 들어가 있고, 경인전철 지하화 시 상부토지매각 2조 3천억 원, 루원시티 기투입금 1조 7천억 원 등을 제외하면 실제 시비 부담은 4년 동안 2조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연간 5,000억 원 수준으로 충분히 시 예산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주요 예산 사업으로, 우선 GTX와 연계한 경인전철의 지하화로 이 사업은 약 8조 8천억 원 정도 예상됩니다. 현재 추진되는 GTX는 민자 50%, 국비 38%, 시비 12% 수준으로 건설될 예정인데, 이 방안에 따르면, 시비 12% 중 서울과 경기와 일부 분담하게 되어, 인천시 부담은 6년 건설기간에 6%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 부담사업비는 3,000억 원 정도로 연간 5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인전철 지하화는 지하화에 따른 상부토지 매각 2조 3천억 원, 국비 1조 원, 시비 1조 원 규모인데, 시비를 서울, 경기, 인천이 분담한다면 인천시 부담분은 약 6천억 원 수준으로, 연간 1,000억 원 정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유 시장께서는 막판에 박근혜 마케팅이 주요한 것을 인정하는지요. 또한 의원 시절부터 박대통령 비서실장직을 두 차례 수행하는 등 최 측근으로 총애를 받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요?

 A 마케팅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지만, 모든 분들이 제가 박근혜 대통령과 가깝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인데 그걸 부정할 일도 아니고 부정할 이유도 없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경쟁력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갖고 있는 좋은 정치철학을 존중하고 저도 그렇게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위 정치공학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보다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국민들을 대하고 일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마추어 시장이 아닌 전문가 시장, 힘 있는 시장이 될 것입니다.

 Q 유정복 시장이 인천시장에 당선된 것은 청와대를 살렸다는 국민의 여론도 있었습니다. 임기 동안 성공이냐 실패냐 하는 사안에 따라 정치 생명이 걸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인천시 발전을 위해 유 시장님의 비장한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A 지난 선거에서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힘 있는 시장은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을 잘 알고 정부 장관들과 가깝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인천이 갖고 있는 여건과 잠재력을 극대화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지원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힘 있는 시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시장’으로서 지원받을 수 있는 부분을 당당히 지원받고, 그것을 토대로 인천 발전의 근간을 마련해 훗날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큰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어느 도시보다 풍부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인천이 도약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발전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천 발전을 통해 인천시민의 행복을 이루어 나감은 물론이고 국가 발전도 선도해 나가는 전략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인천을 창조도시로 특화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전초 기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 인천시장으로서 큰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천을 살리는 데 성공한다면 차기 대권 물망에도 오를 수 있을 것인데, 기회가 오면 국가를 위해 대권의 꿈도 꿀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지금은 오로지 인천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져 반드시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생각뿐입니다. 현재는 시장의 직분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감당해 나가는 것이 시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취임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논할 이야기도 아니라고 생각되고, 지금은 오로지 인천이 대한민국의 인천을 넘어, 세계 속의 인천으로 거듭나는 인천의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싶다는 소망을 반드시 이루고자 합니다.

 Q 유 시장께서 남다른 행정 철학과 정치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 ‘사심 없이 일하는 시장’, ‘시민이 행복한 인천’이 인천시정의 2대 목표이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공직사회의 틀과 조직체계를 이에 맞추어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교통·교육·문화 등 단위 사업의 세부 목표도 차분히 세워나가겠지만, 인천의 역사와 정통성을 재발견함으로써 시민 화합과 긍지를 바탕으로 시민을 결집시켜 나감으로써 좀 더 힘 있고 정교한 정책을 발휘해 나가겠습니다.
 인천시정의 운영원칙은 ‘시민을 위해’ 하나가 기준이요, 원칙입니다. 혈연·지연·학연 등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사심 없이 공직자들이 적재적소에서 열심히 일할 체계를 정비해 나갈 것입니다.
 시청 직원들은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며 다른 곳을 돌려 볼 필요가 없습니다. 평소 직원들에게 공무원 본연의 자세와 윤리가 담긴 윤리·복무 규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비록 교과서적으로 보이기는 해도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색다른 것을 찾기보다는 항상 기본과 원리, 그리고 상식을 추구하는 저의 진정성을 시 공무원들이 하루 빨리 이해해 줘서 호흡을 맞춰나가길 바랍니다.

 Q 끝으로 이젠 치열했던 선거는 끝나고 신임 인천시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인천시를 국가 발전에 원동력이 될 국제적인 도시가 되려면 시장으로서 특단의 해법이 무엇인지요? 아울러 인천시가 발전하려면 여야를 초월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유 시장님을 선택한 인천시민들에게 간곡한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 성원해 주신 300만 명 인천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들의 이러한 열망을 결코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께 약속드린 것처럼 ‘위대한 인천 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고 반드시 300만 명 인천시민 모두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드리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생활 속의 작은 행복에서부터 시작하여 메가시티 인천을 지향하는 장기 비전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천은 타지 분들이 많은 것이 하나의 특징으로 그 분들 모두 인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터전을 잡으신 분들입니다. 인천에 살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인천 발전을 위해 다 함께 하나가 되어 주시길 이 자리를 빌어 당부드립니다.


 | 유정복 인천시장 프로필 |
△1957년 인천 생 △제물포고·연세대 정치외교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행시 23회 △내무부 행정국 등 재직 △경기도 기획담당관 △제33대 김포군수 △제5대 인천 서구청장 △초대 민선 김포군수·김포시장 △제17·18·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대표 비서실장 △대한민국학사장교총동문회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국민생활체육회장 △박근혜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안전행정부 장관 △현) 제6대 인천광역시 시장
 

대담·최재영 본지 발행인 정리·박선미 기자  ssum@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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