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외교안보관계장관들을 소집해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 점검하고 대책 등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및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윤병세 외교·류길재 통일·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벌어진 장성택 국방위원회 전 부위원장 처형 등과 관련된 북한 정세에 대해 분석하고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새 정부 들어 외교안보장관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4월에 있었던 두 차례의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문제를, 6월에 있었던 회의에서는 남북당국회담 문제 등을 각각 논의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올해 국정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 해결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안병용 기자  byah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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