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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에 주인공이 될 수있는 구두 스타일링
정경NEWS | 승인 2013.12.02 16:26|(165호)

   
 
[글·슈즈 스타일리스트 한정민]
12월은 몸과 마음이 바쁜 달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송년 모임이 꼬리를 물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비즈니스 파티부터 프라이빗한 친목 자리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슈즈 스타일링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평소와 같은 무난한 펌프스가 밋밋해 보이기 쉽다면 무조건 예쁘고 화려한 파티 슈즈는 어색하게 튀기 마련이다. 드레스 코드에 부합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슈즈만 잘 선택해도 멋진 스타일에 도달하는 절반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다가오는 연말 모임에서 주목받는 패셔니스타에게는 전략적인 슈즈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1) 공식적인 디너파티 – 스틸레토 펌프스와 레이스업 슈즈
디너파티는 격식 있는 자리이다. 캐주얼 룩은 결례가 되므로 포멀한 정장을 갖춰 입어야 한다. 하이힐 펌프스와 리틀 블랙 드레스는 품위 있는 여성에게 어울리는 클래식 아이템이다. 디자인이 날렵하고 굽이 가느다란 스틸레토 펌프스는 우아하고 여성스럽다.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려면 반짝이는 주얼 장식이나 뱀피처럼 럭셔리한 소재, 골드 컬러처럼 튀는 요소가 들어간 펌프스를 선택하자. 럭셔리함을 더하고 싶다면 퍼 소재 아우터나 숄을 둘러 마무리한다.

남성을 위한 포멀 스타일은 레이스업 슈즈와 슈트가 정답이다. 슈트와 비슷한 컬러의 슈즈를 선택해 무난하게 연출하고 단색 타이, 심플한 시계와 커프스링크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차분한 멋을 내는 데 효과적이다. 드레스 코드가 ‘블랙 타이’로 지정된 경우에는 반드시 블랙 턱시도를 입는다. 반짝이는 에나멜 블랙 레이스업 슈즈는 모노톤 턱시도에 활기를 불어넣는 감각적인 아이템이다.

   
▲ 디너파티는 격식 있는 자리이다. 디자인이 날렵하고 굽이 가느다란 스틸레토 펌프스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반짝이는 에나멜 블랙 레이스업 슈즈는 모노톤 턱시도에 활기를 불어넣는 감각적인 아이템이다.

 

 

 

 

 

 

 

 

 

 

2) 화려한 칵테일파티 – 앵클부츠와 스웨이드 워커
칵테일파티는 라운지 바나 클럽에서 즐기는 여유로움이 특징이다. 화려한 자리인 만큼 평소와 다른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해도 좋다. 반짝이는 글리터링 룩은 패셔너블한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소재 자체가 튀기 때문에 의상, 액세서리,구두를 모두 과하게 연출하면 촌스러워 보이기 쉽다. 스팽글 드레스와 심플한 부츠, 단색 드레스와 화려한 스터드 슈즈처럼 아이템 간의 균형 있는 강약조절이 필요하다.

킬힐 앵클부츠는 발랄한 미니 드레스에 어울리는 슈즈이다. 서있는 시간이 긴 스탠딩 파티라면 앞굽이 있는 디자인을 골라 늘씬한 각선미와 편안한 착화감을 모두 노려보자. 딱딱한 정장에서 벗어나 세련된 파티 룩에 도전하는 남성은 컬러 선택이 중요하다.

한 벌의 올 블랙 룩보다는 네이비나 다크 그레이의 톤온톤 믹스 매치가 한결 세련돼 보인다. 스웨이드 워커와 벨벳 재킷은 부드러운 소재가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특히 와인, 퍼플 계열의 벨벳 재킷은 화사하고 로맨틱하다. 이때 팬츠와 슈즈의 컬러는 비슷하게 매치해서 정리된 느낌을 주고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

3) 캐주얼한 친목 모임 –롱부츠와 스니커즈
친목 모임은 친한 이들과 함께하는 편안한 시간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캐주얼 룩을 연출하면 좋다. 여성에게는 스타일과 보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롱부츠가 제격이다. 요즘에는 안쪽에 털이 들어간 부츠가 많아 한층 따뜻하게 늘씬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다.

통이 넉넉한 부츠는 핏이 예쁜 스키니 진과 포근한 니트, 슬림한 패딩과 매치하기 좋다. 지퍼가 달린 슬림한 부츠는 딱붙는 레깅스에 엉덩이를 덮는 터틀넥 니트 원피스를 퍼베스트와 입어 시크하게 연출한다. 센스 있는 남성의 캐주얼 슈즈는 스니커즈이다. 컬러풀한 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젊은 감각이, 송치와 퍼를 활용한 제품은 럭셔리하게 착용할 수 있다.

올해 유행중인 체크무늬 남방에 니트를 겹쳐 입고 데님 진과 집업 스웨터를 매치하면 색다른 시도를 원하는 중장년층에게도 무리 없이 어울린다. 좀 더 중후한 멋을 원한다면 각각의 아이템을 모노톤으로 맞춰 부드럽게 풀어내자. 뿔테 안경과 컬러풀한 양말, 털목도리는 약간의 위트를 더해주는 양념 같은 존재이다.

4) 오붓한 가족 모임 – 부티와 로퍼
가족 모임은 화기애애하고 편안한 자리지만 어른들을 배려하는 약간의 격식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드레시와 캐주얼을 절충한 심플한 세미 캐주얼 스타일이 적합하다. 여성에게 추천하는 세미 캐주얼 룩은 미드힐 부티와 팬츠가 포인트다.

앞코가 둥글고 굽이 두꺼운 부티와 일자로 떨어지는 정장 팬츠를 입으면 세미 포멀한 느낌이 든다. 여기에 패턴 블라우스나 목을 드러내는 V넥 스웨터, A라인 케이프 코트 등 발랄한 상의를 가미해 드레시함이 지나치지 않도록 조절한다. 액세서리는 작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 단정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 세미 캐주얼 룩은 로퍼와 블레이저를 활용한다.

신고 벗기 편한 로퍼는 캐주얼한 반면 베이직한 블레이저는 포멀하다. 이 두 아이템에 코듀로이 팬츠와 카디건을 더해 스타일 지수를 높이자. 젊은 감각을 강조하려면 레드, 블루 같은 비비드 컬러의 로퍼를, 차분함을 원한다면 브라운 같은 톤 다운된 컬러 로퍼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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