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뉴스=안병용 기자] 올 여름도 날씨는 무척 더울 전망이다. 더위는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도 전에 이미 찾아왔다. 서민들은 자연스레 전기요금 걱정이고 전력 당국은 실시간 수급 대책을 세우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해마다 반복되는 전력난이다. 이유는 전력 수요는 해마다 늘어나는데, 공급이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답은 한 가지, 전기를 절감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장 전기요금을 걱정하면서 가장 착각하는 것 중 하나는 전기를 안 쓰면 된다는 것이다. 정부가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단편적인 생각이다. 안 쓸 수는 없지 않은가. 추우면 난방을 해야 되고 더우면 냉방을 해야 한다. 플랜B(차선책)는 얼마든지 있다. 전기절감장치를 써보는 것이 해법이 아닐까 싶다. 하이세스 전기절감장치는 평생을 몸바쳐온 한 창조경영인의 눈물과 성공스토리가 담긴 역작이다. 반영구적이며 최소 10%에서 30%까지 절전효과를 자랑하는 ‘하이세스 전기절감장치’를 신기술로 개발 (주)하이세스 추상우 회장을 만나 그 창조경영의 눈물겨운 성공후기와 꿈, 희망 그리고 비전을 들어봤다.

지난해 11월 김황식 당시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했다. 다름 아닌 “전기 아껴달라”는 내용. 심지어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10%까지 사용량을 의무 감축토록 했다. 공공기관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은 여름이 되면 옷을 벗어라, 겨울이 되면 옷을 겹겹이 입어라 등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했다. 일정 수준 전력이 오버될 경우에는 벌금을 매기기까지 하는 대책이 내려지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서민들은 걱정으로 시작했다.

새해가 밝은 지 14일 만에 정부는 전기요금을 평균 4.0% 인상하며 국민들을 인상 찌푸리게 한 것이다. 여름이 되면 사람들은 시원한 바람을 찾는다. 그중 손쉽게 이용하는 것이 에어컨. 에어컨은 ‘전기료 먹는 하마’로 잘 알려져 있다. 굳이 에어컨이 아니더라도 선풍기나 쿨매트 등 전기를 쓰는 모든 기기는 그야말로 서민들로서는 압박이 크다. 이는 곧 정부의 골칫거리로 이어진다. 이미 국내 전력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원전이 각종 정비와 고장 등의 이유로 잇따라 멈춰져 있어 전력 사정을 어렵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민 전체가 전기밥솥을 사용하지 않으면 원전 1기를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추상우 회장은 이에 덧붙여 “서울시민들이 각 가정에 하이세스 가정용 전기절감기를 설치한다면 원전 10기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 지난 2009년 ‘저탄소 녹색성장 세미나’에 참석해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하이세스 전기절감기’에 대해 브리핑 중인 추상우 회장. 이 대통령은 “5% 이상만이라도 전기를 절감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제품에 대해 호평으로 관심을 표시했으며 영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제품성능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유관기관 공무원들은 2012년 블랙아웃이 오기 전까지 여전히 절전에대해 무감각했다.

대한민국 절전기의 대표 브랜드 ‘하이세스’
걱정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터. 어쩔 수 없이 전기를 써야 한다면 절전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현재 전기절감장치를 광고하는 기업은 수 개에 달한다. 저마다 우수한 절전율을 자랑한다지만 검증되지 않은 절전기술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세스는 특유의 기술력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하이세스의 전기절감장치는 옥내 배전반 2차측에 설치해 전력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기로, 산업용은 최소 10% 이상, 가정용은 10~31% 이상 절전율을 보장한다. 하이세스 측은 8KVA(용량)급을 설치했을 경우 560kWh(사용량)가 약 493kWh로 줄어 전기료로 따지면 55490원, 절전율 31%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전기를 원하는 만큼 쓰고도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추상우 회장은 절전기의 효율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기관들로부터 좌절을 느낀 적도 있음을 토로했다. “2007년 8월에는 국회의사당에 사전 테스트 설치를 한 바 있는데 5%이상 절전되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공적으로 통과했지만 결국 흐지부지 지원이 되질 않아서 실망이 컸다.”

추 회장은 “외국의 경우 절전율이 5%만 돼도 각 가정마다 절전기를 달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절전기의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에너지 혁명을 선도하다
하이세스 전기절감장치는 지난 5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상호유도 리액터식 절전원리를 포함한 9건의 특허기술이 결집된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동종업계 최다의 기술 특허와 실용신안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성능인증을 획득하였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성능인증을 받아 정부기관의 우선 구매대상 품목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해양수산청, 한전기공, 서울대병원 등은 물론 가정 및 업소에도 설치되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널리 입증받고 있다. 하이세스가 자랑하는 상호유도 리액터식 절전원리는 부하 종류와 부하율에 따라 적정 전압을 제어해 자기 상호유도를 일으켜 절전을 실현하는 것으로, 상호유도에 의한 절전효과는 제어범위가 클수록 절전율을 높이고, 무부하 손실을 제로화해 효율을 끌어올린다.

▲ 향후 건설업계에서 신규아파트에 절전기를 설치하여 에너지효율1등급 주택으로 인정받으면 분양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 대안으로떠오르고 있다. 2012년도 송파 푸르지오 아파트에 하이세스 절전기가 공정한 테스트를 거쳐 채택되어지는 놀라운 개가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하이세스 전기절감장치는 전압과 전류를 동시에 조절하고, 전류가 유효전력에만 영향을 미쳐 역률을 개선, 부하효율을 높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는 전류와 전압 중 한 쪽만을 제어하거나 무리하게 역률만을 개선해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일반 전기절감기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게다가 하이세스는 가정용 절전기에 국내 최초로 ‘절전 무정전 바이패스 기능’을 탑재, ‘절전’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바이패스 기능은 설정전압, 설정온도(90도)의 이상 유무를 감지해 기기동작 중 입력전압이 떨어지거나 부하의 급격한 증가로 출력전압이 설정전압 이하로 낮아지면 절전기 자체 전원을 차단해 한전의 전력 공급 라인과 바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전압에 문제가 있어도 절전기 자체에서 전원을 차단해 한전 전력이 곧바로 들어올 수 있어 무정전을 실현한다. 하이세스 절전기는 산업용 절전기에도 불균형한 입력전압을 일정 전압으로 유지시키는 AVR 기능을 부여해 사용자가 원하는 전압을 미리 설정해놓으면 투입전압에 문제가 있어도 자동으로 전압이 조정되도록 했다.

전류와 전압이 고른 밸런스를 유지해 기기 수명을 연장하고, 설치가 쉬우며, 수명이 반영구적이라는 점도 하이세스 절전장치의 장점이다. 전기절전기로는 유일하게 정부의 성능인증을 받은 것도 이런 첨단기술에 기인한다.

최첨단 기술력으로 국가 정책과 발맞춰 나가는 기업
하이세스의 전기절감장치는 2003년 남성대 쌍둥이 골프연습장에 설치된 제품이 지금까지 10∼15%의 안정적인 절전율을 유지하고 있고, 주한 미8군 사령부의 테스트에서 10.4%의 절전율을 기록했다.

또한 2009년 저탄소 녹색성장 세미나에 참가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기절감기 효과 및 성능을 직접 브리핑했고 실제로 전기절감기의 가동 시연을 하여 이 대통령으로부터 “5% 이상만이라도 전기를 절감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는 제품에 대한 호평과 관심을 받았다. 추 회장은 차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하이세스는 조달청 정부조달 우수제품전에 출품한 바 있고 재정경제부 우수기업 표창, 그리고 2011 신지식인 인증 및 선정식에서는 신기술 벤처 이노비즈 분야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쯤 되면 하이세스 제품 의무적 달기 운동이라도 벌여야 되는 건 아닐까. 제품 우수성은 국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 업계 최초 <절전기 가정용 렌탈 사업>을 하고 있는 (주)하이세스. 전국 시니어 퇴직자들과 소액창업자들에게 인기 있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고 전기절감기의 신뢰 구축을 위해 사전 검증 테스트 절전율 보장제도 실시
하이세스는 사업 초기 국내에 전기절감장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기 공급량의 태부족으로 단계적 강제 단전을 실시해야 할 상황에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합리화지침에 따라 에너지 5% 절감을 목표로 범정부적인 노력이 이어지면서 전기절감 제품을 찾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하이세스 측은 전기 절감기의 신뢰를 주기 위해 수요자에게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전폭적으로 믿음을 전달하고 있다.

하이세스는 이런 여세를 몰아 절전기 렌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최초로 절전기 랜탈사업 분야를 개척한 것이다. 이는 정수기, 비데처럼 일정액의 대여료를 받고 제품을 임대해주는 것으로 수용가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매달 10~30%의 전기요금절약효과를 보고, 3년 뒤에는 절전기까지 양도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하이세스는 설명했다.

추상우 회장은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발전소를 지어야 하지만 이에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고, 민원도 뒤따른다. 그러나 전기절감장치는 단기간에 최소 10% 이상의 전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하이세스는 앞으로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과 증권시장 상장 등을 통해 녹색기업으로 발돋움 해나갈 것이며, 절전장치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경기가 되면 보통 주부들이 신문, 우유, 학원 정수기는 재정적 부담으로 끊어야 하지만 절전기는 빚을 내더라도 렌탈하여 설치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은행 구좌에 절전된 만큼 돈이 쌓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하이세스는 가정용 절전기 렌탈사업을 소자본 창업시장에 접목하여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비전도 가지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탁월한 경제성, 그리고 대외적 신뢰도까지 갖춘 기업 하이세스. 이런 기업이 대접과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국가적인 손해가 아닐까.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하이세스의 앞날을 기대한다.

(주) 하이세스 홈페이지 주소: http://www.hises.co.kr

회사 연혁
2003 주식회사 하이세스 법인 설립
        특허기술 확보 절전기 개발
2004 절전기 기술특허 획득(4건)
        독자적 절전기기술 적용 시제품 생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성능시험 합격
        군인공제회 협약체결 - 에스코 자금지원
2005 ISO9001 인증서 획득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서 획득
       우선구매 및 수의계약 대상 제품 지정
       가정용 절전기 제품 출시 인일보 에너지절약 업무협약
2007 Q-Mark 획득(산자부 공인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재향군인회 판매협약 체결
       한노근로사업단 판매 컨소시엄 체결
2008 검증된 기술력과 마케팅 활성
        다각적인 공급처 계약 및 협의
2009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에 부합(녹색 인증)
        공공기관 수의계약 및 우선구매 대상
        녹색성장세미나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상품 설명
        국가 에너지 절약지침 반영(녹생성장위원회)
2010 (주)대우정보시스템과 에너지절약사업 협약
        월남참전전우회와 ESCO 사업 공동 추진 협약
2011 대우세계경영연구회 MOU 체결
        신지식인상 선정 기업
        SBS ‘중소기업 대한민국의 힘’ TV 방영
2012 가정용, 산업용, 복합용 및 기타 렌탈사업 개시
        에너지관리공단 등록(동종업계 최초)
        대우건설 위례 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설치 협약
2013 롯데하이마트(불광점, 오목점) 시범설치
        화성시 가로등 절전테스트 합격 절전률 11.8%
        파주 LCD단지 절전테스트 통과 절전율 11%
        현대오일뱅크 협력업체 등록
 

안병용 기자  byah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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