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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논술전형 우선선발 확대…수능 영향력 커져
안병용 기자 | 승인 2013.05.13 13:56|(0호)

올해 수시모집에서 덕성여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하고 가톨릭대, 광운대, 동국대는 우선선발을 도입하는 등 논술고사 시행 대학들의 전형에 변화가 있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논술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는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할지 대입 전문업체 진학사와 함께 알아봤다.

◇논술전형 모집인원 증가…상위권 대학 진학의 기회 되나

올해는 많은 대학이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크게 늘렸다. 단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이화여대 등의 대학에서 대체로 100명 이상의 인원이 늘었다. 덕성여대, 한국외대는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올해 27개 대학에서 지난해보다 1767명이 늘어난 1만6685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해 해당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인원이 늘어 기회가 커졌지만, 논술전형의 경쟁은 예년만큼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시 6회 제한으로 수시 지원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지난해에도 논술전형은 평균 39:1이라는 높은 지원율을 보였던 만큼 올해도 논술전형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대학별 논술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등 앞선 대비가 필요하다.

◇수능최저기준 확인은 필수

덕성여대, 한국항공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대부분 대학이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그 기준은 대체로 지난해와 같거나 유사하다. 예를 들어, 서강대와 연세대 인문계열 일반선발의 수능최저기준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등급합 6 이내인데 전년도 3개 영역 각 2등급과 비교했을 때 그 수준에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올해 수능최저학력을 충족하는 수험생의 수는 선택형 수능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A형과 B형 중 한 유형을 선택하면서 응시인원이 분산되고 낮은 성적대의 학생들이 A형으로 대거 이탈하면 B형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탐구영역 또한 3과목에서 2과목 응시로 과목 수가 축소돼 과목마다 응시인원이 감소하면서 높은 성적을 얻기가 더 까다로워졌다. 따라서 논술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대학별 수능최저기준을 반드시 확인하고 3·6·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최저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선발 확대…수능 영향력 커졌다

올해는 가톨릭대, 광운대, 동국대, 숭실대, 아주대, 성신여대가 우선선발 제도를 도입하고, 고려대와 서강대는 우선선발 인원 비율을 70%까지 늘렸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우선선발을 시행하는 대학들은 매우 높은 우선선발 수능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상위권 대학들이 우선선발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지만, 높은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가 적어 경쟁률이 10:1 미만으로 낮아진다. 이 때문에 우선선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논술보다 중요한 합격전략이 될 수 있다.
가톨릭대, 광운대, 동국대, 아주대는 우선선발 인원에게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논술100% 혹은 논술과 학생부 성적으로 평가한다. 이 때문에 이들 대학의 논술전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논술대비와 남은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일반선발 노린다면…내신관리 철저히

올해 논술전형에서 우선선발이 증가한 만큼 일반선발 인원이 감소한다. 연세대를 예로 들면 올해 서울캠퍼스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833명인데 그 중 70%인 580여 명을 우선선발 한다. 따라서 남은 250명을 뽑는 일반 선발은 더욱 경쟁이 치열하게 된다. 올해 연세대 논술전형에 4만 명 정도 지원한다고 가정했을 때, 580명이 우선선발 된 후 남는 지원자는 3만9420명으로 경쟁률은 160:1이상 치솟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선발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논술 실력은 물론 내신 성적까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는 논술전형이 지난해보다 확대됐고, 논술시험 비중이 전반적으로 강화됐지만, 선택형 수능의 영향으로 수능최저기준 만족 여부가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시 논술전형을 목표로 한다면 대학별 전형계획을 꼼꼼히 살펴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안병용 기자  byah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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